전영 - 작은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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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의 포크가요

전영 - 작은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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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 - 작은 평화







1983년 전영이 발표한 곡이다.
1977년 "어디쯤 가고 있을까"와 후속곡 "서울야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던 전영은 1980년 돌연 독일유학을 떠난다. 

당시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던 탁구선수 이애리사와 함께 생할하며 6개월 간의 연수를 마치고 돌아와 다시 

활동을 시작했지만 1982년 결혼하고 1983년 이 마지막 음반을 내고는 가요계에서 떠났다.

원곡가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박건호의 가사는 독일스럽다는 느낌이 가득한 철학적이면서도 희망적이고 긍정적이면서 

자기확신적인 가사로 "작은 평화 작은 기쁨"은 바로 노래하는 것이라고
창자의 인생철학을 담고 있는 곡이면서 반복되는 "작은 평화"라는 단어가 듣는 사람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주는 곡인데
원곡의 제목은 "작다"는 의미가 아니라 "적다"는 의미로 쓰인 것으로 "적은 평화"나 "약간의 평화"가 바른 해석일 수

있는데(영역도 Small Peace 가 아닌 Little Peace로 번역했다.),

소소한 평화로도 행복할 수 있다는 단편적인 "소확행"적 평화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고뇌 속에 얼마 안되는 약간의 

평화와 꿈으로 희망을 잃지 말자는 내용이다.

 

 

 

 

 

 

 

전영 - 작은 평화



겨울을 맞이한 꽃들처럼

빙판에 떨어진 불꽃처럼

나에게 꿈들이 사라지면

그 무엇을 할 수가 있을까

저 하늘에 구름을 바라보면

난 인생의 허무를 느끼지만

슬프지 않기를 기원하며

늘 새로워지리라


내 작은 평화 내 작은 태양

우리가 사는 이 땅을 위해

내 작은 평화 내 작은 기쁨

언제까지나 노래하리

내 작은 평화 내 작은 소망

외로운 사람들을 위하여

내 작은 평화 내 작은 사랑

영원토록 함께하리


 


내 노래를 듣는 이 누구일까

내 진실의 꽃들을 피우려고

따뜻한 봄비를 기다리는

한 소녀의 작은 노래를



내 작은 평화 내 작은 태양

우리가 사는 이 땅을 위해

내 작은 평화 내 작은 기쁨

언제까지나 노래하리



내 작은 평화 내 작은 소망

외로운 사람들을 위하여

내 작은 평화 내 작은 사랑

영원토록 함께하리

다 함께 노래하자

작은 평화를 위해

다 함께 노래하자

작은 평화를 위해

 

 

[출처] 가요(번안곡, 7080)/작은 평화 - 전영|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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