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실 - 새색시 시집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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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이연실 - 새색시 시집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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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실 - 새색시 시집가네







이연실 노래로 알고 있었던 "새색시 시집가네"는1972년 1월 3일 바블낌 데뷔음반인 "바블껌, 마일스톤" 

"아빠는 엄마만 좋아해"에는 없던 곡이다.

1972년 중반의 "아빠는 엄마만 좋아해" 데뷔 음반을 급히 수정하여 독집으로 만들면서 수록하고,1972년 8월 바블껌 

베스트음반에도 실린다. "김선일 작사 작곡"으로......
그러나 찾아보니 이연실의 음반이 날짜가 이르다.
이연실의 데뷔곡처럼 되어있는 "새색시 시집가네"는 1971년 11월 이미 이연실 작사, 작곡에 이연실 노래로 

유니버셜레코드사에서 "이연실 1집" 음반이 나왔기 때문이다.

사연이 있었다. 바블껌은 작사, 작곡자인 김신일에게 받아 이미 무대(포시즌)에서 이 노래를 하고 있었다.

이연실과 바블껌의 이규대는 동갑이고, 이규대의 처남(바블껌 조연규의 오빠)과 같은 홍대 미대를 다니고 있어서 쉽게 

친한 사이가 되었는데,이 노래를 들은 이연실이 1집 음반에 곡이 부족하다고 가사를 조금 바꾸고 제목을 바꾸어 이연실 

작사, 작곡으로 발표를 해버린 것이다.

그통에 많이 싸웠지만 관계 때문에 확대하지 않고 넘어갔다는 것이 이규대의 증언이다.
바블껌은 당시 학원가에 떠돌던 작사, 작곡 미상의 노래를 많이 채집하여 불렀는데 그러다보니 원곡자가 애매한 노래를 

많이 양산하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생각나는 것만도 짝사랑, 연가, 나그네(등대지기), 마당쇠 이야기(얼간이 짝사랑), 비야비야 등등

 

 

 

 

 

 

 

 

이연실 - 새색시 시집가네



수양버들 춤추는 길에 꽃가마 타고 가네
아홉살 새색시가 시집을 간다네

가네 가네 갑순이 갑순이 울면서 가네
소꿉동무 새색시가 사랑일 줄이야

수양버들 춤추는 길에 꽃가마 타고 가네
아홉살 새색시가 시집을 간다네




가네 가네 갑순이 갑순이 울면서 가네
소꿉동무 새색시가 사랑일 줄이야

뒷동산 밭이랑이 꼴베는 갑돌이
그리운 소꿉동무 갑돌이 뿐이건만

우네 우네 갑순이 갑순이 가면서 우네
아홉살 새색시가 시집을 간다네

 

 

[출처] 가요(7080)/새색씨 시집가네  -  이연실|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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