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고봉산 - 잘했군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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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하춘화/고봉산 - 잘했군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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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화/고봉산 -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어"는 고봉산이 1971년 하춘화와 함께 부르면서 큰 히트를 하게 된다. 어찌보면 하춘화를 가요계 정상권에 

앉힌 곡이라 볼수 있는 곡으로 한동안 장안에 이 노래가 라디오를 틀거나 라디오 공개방송을 하면 나오는 단골곡이기도 

했었다.

이후 하춘화는 함께 활동하기  힘들었던 고봉산의 자리를 대신해  이기동이나 남보원, 송해 등 방송 사회자들과 함께 

부르기도 했고 민요가수들이 많이 따라 부르기도 했던 곡이다.

이 노래는 신민요 "잘했군 잘했군"으로 1965년 먼저 고봉산이 송춘희와 함께 불러 취입했었고,이어 1968년 고봉산이 

아리랑씨스터즈와 함께 불러 취입하였는데 1971년 하춘화 와 부른 곡이 큰 인기를 얻게 된 것이다. 

1965 년 송춘희와 발표시에는 이주오작곡, 1968년 아리랑씨스터즈와 발표할 때는 김주호 작곡으로 표기했으며, 

1971년 하춘화와 발표할 때는 전래민요 고봉산 편곡으로 발표했다.
그리고 이후에는 고봉산 작곡으로 소개되고 있다.

 

 

 

 

 

 

 

 

하춘화/고봉산  -  잘했군 잘했어



영감, "왜불러"
뒤뜰에 뛰어놀던 병아리 한 쌍을 보았소, "보았지"
어쨌소 "이 몸이 눌어서 몸 보신 할려고 먹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영감 이라지.

마누라, "왜 그래요"
외앙간 메어놓은 얼룩이 황소를 보았나 "보았지요"
어쨌나 "친정집 오라비 장가들 밑천에 주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마누라지.

 



영감, "왜불러"
사랑채 비워주고 십만원 전세를 받았소 "받았지"
어쨌소 "방앗간 차릴려고 은행에 적금을 들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영감 이라지.

마누라, "왜 불러요"
복덩방 골영감이 장기를 두자고 왔었나 "왔었지요"
뭐랬나 "장기는 그만두고 태권도 배우러 갔댔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마누라지

 

 

[출처] 가요(7080)/잘했군 잘했어 - 하춘화 고봉산|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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