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블루스 - 골목길
이재민 부른 골목길 하고 비슷한 시기에 나온 동명의 노래가 있었는
데 이 노래 또한 꽤 사랑을 받았다.
"응답하라 1988"에 삽입되어 다시 조명을 받았다
1988년 12월 발매된 신촌블루스 2집에 수록된 엄인호의 곡
"골목길"이었는데 "신촌블루스 2집"에서는 멤버들 서로 화음을
맞추지 않고 솔로로 노래한 것이 특징이다. 이 "골목길"은 김현식 이
불렀었고, 이후 김현식의 독집앨범에도 실린다.
이 곡은 1980년대 초에 만들어진 곡이다.
당시 동부이촌동 김현식의 자취방에는 록과 블루스을 지향하는
언더그라운드 음악인들인 이정선, 엄인호, 이광조, 한영애, 이주호 등
후일 신촌블루스의 멤버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모여서 음악에 빠져
살았는데 하루는 멤버 증 한 명이었던 서판석이 사랑하던 여인과
헤어진 아픔을 토로하였고,
엄인호는 사연을 듣자 단숨에 노래로 만들었고 같은 패거리로 어울
리던 배우출신 신인 가수 지망생 윤미선에 주어 1982년 취입했으나
일찌감치 가요계를 떠나버렸고,
다시 1983년 한창 주가를 올리며 떠오르던 방미에게 주어 취입하였
지만 조금 뜨는 듯하다가 히트곡 올 가을엔 사랑할 거야 의 그늘에
가리고 마는데,
신촌블루스 2집에서 김현식이 부르면서 빛을 보게 된 것.
신촌블루스 - 골목길
골목길 접어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 보았지
수줍은 너의 얼굴이 창을 열고 볼 것만 같아
마음을 조이면서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 보았지
만나면 아무 말 못하고서 헤어지면 아쉬워 가슴 태우네
바보처럼 한 마디 못하고서 뒤돌아 가면서 후회를 하네
골목길 접어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 보았지
만나면 아무 말 못하고서 헤어지면 아쉬워 가슴 태우네
바보처럼 한 마디 못하고서 뒤돌아 가면서 후회를 하네
골목길 접어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 보았지
커튼이 드리워진 너의 창문을 말없이 바라 보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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