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철 - 젊은 그대
김수철의 곡 중에 가장 신나고 흥겨운 노래일 것이다.
어쩌면 그의 곡 중에서가 아니라 7080세대 곡 중에서 흥겹고 힘을
내야하는 자리에서 가장 많이 불린 곡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는
곡이다.
용산공고 1학년 때부터 "파이어폭스"라는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고
광운대 입학과 함께 "퀘스쳔"이라는 그룹으로 KBS 방송에 출연한
김수철은 1979년 "전국 대학가요경연대회"에서 그룹 "작은 거인"을
구성해 "일곱색깔 무지개"로 금상을 수상하면서 대중에게도 인지도
가 올라가는데 사실 김수철은 이미 대학가에서는 전설적인 기타리스
트로 명성이 자자하던 때였다.
기타 실력도 이미 정상권의 실력이었지만 소주병을 이용하거나
이빨로 뜯거나 누워 연주하거나 펄쩍펄쩍 뛰면서 연주하는 등
다양하고 특이한 방법으로 기타를 연주하는 김수철의 모습에
혼을 배앗기는 경우가 많았던 때다.
이 곡은 1984년 발매된 "김수철 2집"에 수록된 곡으로 음반 타이틀
곡 "왜 모르시나"와 영화 고래사냥에 삽입되었던 "나도야 간다"도
먼저 사랑을 받았지만 이 노래는 최종 승자가 되는 곡이다.
김수철이 4분 길이이 이 곡을 3분만에 만들었다고 해 자신의 작곡
솜씨을 은근히 뽐낸 곡이기도 하다.
김수철 - 젊은 그대
거치른 벌판으로 달려가자
젊음의 태양을 마시자
보석보다 찬란한 무지개가 살고있는 저 언덕너머
내일의 희망이 우리를 부른다
젊은 그대 잠깨어 오라
젊은 그대 잠깨어 오라
아, 사랑스런 젊은 그대
아, 태양 같은 젊은 그대
젊은 그대 젊은 그대
미지의 신세계로 달려가자
젊음의 희망을 마시자
영혼의 불꽃 같은 숨결이 살고있는 아름다운
강산의 꿈들이 우리를 부른다
젊은 그대 잠깨어 오라
젊은 그대 잠깨어 오라
아, 사랑스런 젊은 그대
아, 태양 같은 젊은 그대
젊은 그대 젊은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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