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훼밀리 - 흰구름 먹구름

딕 훼밀리 - 흰 구름 먹구름

 

 

 

딕훼밀리 1기는 1970년 드러머 서성원이 결성한 밴드로,

1971년 MBC가요 중창상, 1972년 플레이보이 경연대회에서 우수상,

1973년 뉴스타 보켤 경연대회에서 우수상,

그리고 같은 해 개인연주 드럼상을 받았던 실력있는 그룹이었다.

이들은 청량리의 "대왕코너"와 "센트럴호텔", "뉴남산호텔"등의 나이트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한 그릅

 

1기 멤버는 데블스의 전신인 "엠비션스", 사랑과 평하의 전신인 "아이들",

이진동의 "라이더스", "메가톤스"등에서 드러머로 활동한 그룹 결성의

핵심이었던 서성원(드럼)과 이천행(기타, 보컬), 박수호(베이스 기타),

문옥(오르간),김후락(홍수진, 보컬), 김지성(보컬), 이박무(테너 색소폰)로

구성된 혼성밴드로 대중친화적인 브라스록을 표방하였다.

 

1974년 발표한 1집 데뷔앨범에 이들 히특곡이 몰려 있다.

1집 앨범은 1976년과 1977년 재발매 되면서 인기를 증명한다.

딕 훼밀리의 음악적 수준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흰구름 먹구름"

서성원의 드럼이 받쳐주는 가운데 브라스록 느낌이 물씬한 이박무의 테너 색소폰 간주가 일품이다.

 

딕 훼밀리의 두 명의 보컬 김후락과 김지성이 번갈아 멜로디를 부르고

화음도 구사했는데 "흰구름 먹구름"은 약간 비음이 석인 부드러운 음색의 김지성이 불렀고 김지성은 고인이 되었다.

 

이 곡은 이후 음색이 흡사한 장계현도 불렀던 것 같다.

 

 

 

 

 

 

 

 

딕훼밀리 - 흰구름 먹구름

 

차라리 만나지나 말 것을

만난 것도 인연인데

마지막으로 보는 당신

 

왜 이다지도 괴로울까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말 한마디

구름처럼 흘러간 옛이야기인가

 

넓고도 좁은 길 어이 가라고

너 홀로 둥실둥실 떠나가려나

말해다오 말해다오

구름아너의 갈 곳 어디

 

넓고도 좁은 길 어이 가라고

너 홀로 둥실둥실 떠나가려나

말해다오 말해다오

구름아너의 갈 곳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