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 그 정 못잊어
이곡은 나훈아의 노래로 익숙한 곡 같은데 원곡은 1970년 2월 25일 성음 컴필레이션 음반(SEL-1-686)에 발표한
안영진의 노래다, 안영진의 곡은 잠시 방송되는 듯했지만 이내 같은 음반에 실린 한동일의 "낙서"에 밀리면서 주춤해지고 만다.
같은 해 6월 23일 발매된 음반에 진성진의 곡이 역시 같은 음반사인 성음에서(SEL 1-751) 발표되지만 이곡은 더 알려지지 않았다.
안영진과 진성진이 동일인으로 소개되는 곳도 있는데 아래 앨범사진에 소개된 사진으로 보면 같은 위치에 비슷한 포즈로 소개된
가수의 사진은 머리스타일 때문만은 아닌 듯 동일인이라고 확신할 수가 없다. 노래를 들어보니 동일한 편곡에 목소리와 창법도
같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확신할 수 있게 된다.
6개월 사이에 안영진은 진성진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머리도 기르고 다시 이 곡에 미련을 갖고 재기를 하려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남 김해 출신으로 알려진 안영진(진성진)에 대한 정보는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1971년 9월 23일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발패한 컴필레이션 음반(OL 1014)에 나훈아 부른 곡으로는 처음 올랐는데
녹음번호는 SEL 2873로 성음 에서 녹음한 곡이다.
이곡은 역시 오아시스레코드에서 바로 발매한 컴필레이션 음반(OL - 1027)에 실린 곡으로 같은 녹음이다.
나훈아의 곡이 그나마 인기곡으로 부상하였다.
이 "그 정 못잊어"는 안영진의 노래나, 진성진의 노래, 나훈아의 노래 모두 컴필레이션 음반 B면 타이틀곡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A면으로 한번도 올라오지 못한 곡이다. 노래의 운명도 사람의 운명도 때로는 알 수 없는 길로 접어들게 되기도 하는 것 같다.

나훈아 - 그 정 못잊어
푸른 파도 갈매기도 정든 항구도
날이 새면 떠나간다 그리운 님을 두고서
못 다한 사랑 아쉬움만 남기고 떠나가지만
그 정 못잊어 그 정 못잊어
철새따라 다시 오련다

푸른 파도 갈매기도 정든 항구도
님을 두고 떠나간다 가슴은 아프지만
못 다한 사랑 사연 속에 남기고 떠나가지만
그 정 못잊어 그 정 못잊어
철새따라 다시 오련다

[출처] 가요(7080)/그 정 못잊어 - 나훈아|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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