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호 - 누가 울어
본문 바로가기

5060 추억 가요

배호 - 누가 울어


배호 - 누가 울어




배호가 "돌아가는 삼각지"과 "안개 낀 장충단 공원"으로 대히트하면서 배호의 콤비로 배상태를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 
또는 백영호를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배호의 매력을 발견하고 전성기를 이끌어 낸 작곡가라는 점에서 옳은 애기다.
그렇지만 바로 앞선 시기부터 또 다른 콤비가 있었다. 소개한 적이 있었던 작사가 전우와 작곡가 나규호 이다.
왠지 이들의 콤비가 더 배호답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이들과는 배상태를 만나기 전부터 함께 작업을 했지만, 배상태와는 "돌아가는 삼각지" 이후 마지막  앨범인 "0시의 이별", 

"마지막 잎새"를 녹음할 때까지 함께 한다. 1960년대 말인 1966년부터 전우와 콤비가 되어 쏟아낸 주옥 같은 곡을 들어본다.
1966년 발표한 "누가 울어"와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람"은 신장염이 발병해 병상에서 녹음한 것이다.

배호가 "돌아가는 삼각지"로 빅히트를 하지만, 이 "누가 울어"도 못지않은 히트곡이었다. 
장안의 노래를 좋아하고 한다하는 사람들은 이 노래를 모두 따라 불렀고 "노란 가을 낙엽" 같은 배호 특유의 창법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곡이다.

​후에 불린 트로트 접속 메들리인 "팔자배기"에도 포함되면서 인기를 실감하게 해주는 곡이다.
팔자배기는 8곡의 인기 트로트 곡을 붙여 부르던 곡으로
목이 메인 이별가를 (손인호, 비내리는 호남선)
저 바다가 없었다면 (남진, 가슴 아프게)

 

누가 울어 이 한 밤 (배호, 누가 울어) 한 많은 사연 (남상규, 추풍령)
사랑을 하면서도 보내야 하는 (배성, 기적 소리만) 내가 왜 왔나 (남진, 울려고 내가 왔나)
어머님 정 그리워 (나훈아, 녹슬은 기찻길) 돌아가는 삼각지 (배호, 돌아가는 삼각지) ♬

​당시 이 노래에서 남진과 베호의 곡이 나란히 두 곡씩 올라간 걸 보면 인기도를 짐작할 만하다.
전우, 나규호 콤비와 배호는 오랜 기간 꾸준하게 함께 작업한 동료이자 친구이기도 했다.

 

나규호는 1964년 MBC PD로 입사해 연세대 작곡과 출신 답게 음악프로그램을 "가요 산맥".  사랑의 화원"등 주로 

음악프로그램을 연출했고 "톱 싱거 대회", "MBC 10대 가수쇼",  "MBC 대학가요제 1 ~ 3회", "MBC 국제 가요제"등을 

기획, 연출한 음악전문PD였다.

사회 초년병 시절에 작곡한 "누가 울어",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람", "안녕", "당신" 등으로 배호의 도회적 이미지를 만들며 

인기가도에 올리는 근간이 된다.
배호는 21살인 1963년 "굿바이"라는 노래로 첫 앨범 녹음을 하였고 1971년 "마지막 잎새",  "0시의 이별"을 마지막으로

녹음하였다. 마치 자신의 운명을 알고나 있었다는 듯 그의 노래에는 이별의 냄새가 풀풀나는 곡들이 많다. 

 

 

 

 

 

 

 

배호 - 누가 울어


소리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 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밤 잊었던 추억인가 

멀리 가버린 내 사랑은 돌아올 길 없는데 

피가 맺히게 그 누가 울어 울어

검은 눈을 적시나

 

 

 



하염 없이 흘러내리는 눈물 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밤 잊었던 상처인가 

멀리 떠나간 내 사랑은 기억조차 없는데 

애가 타도록 그 누가 울어 울어

검은 눈을 적시네

 

 

 

[출처] 가요(5060)/누가 울어 - 배호|작성자 첫발자욱

반응형

'5060 추억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일해 - 이정표  (0) 2026.03.15
명국환 - 방랑 시인 김삿갓  (1) 2026.03.07
현미 - 보고 싶은 얼굴  (0) 2026.02.24
박재란 - 밀짚모자 목장 아가씨  (0) 2026.02.20
남인수 - 산유화  (1) 202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