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조용필 -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조용필 1집에 수록된 곡으로 오사랑 작사, 허영철 작곡의 노래다.
1집에는서 유래없이 전 곡이 사랑을 받았는데, A면의 "창밖의 여자, 돌아와요 부산항에, 잊혀진 사랑, 돌아오지 않는 강,

정,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와 B면의 "단발머리, 한 오백년, 대전블루스,너무 짧아요, 슬픈 미소" 가 수록되어 있는

100대 명반 29위의 앨범. 주옥같은 인기곡들이 즐비하여 A면 마지막 곡인 이 곡은 불 같은 ​인기라기보다 은근한 인기로

오래 사랑 받은 곡이 되었다.​

조용필은 1950년 경기도 화성(송산면)에서 7남매의 막내로 태어난 조용필은 비교적 어린 나이인 19세 경동고등학교를

갓 졸업하자마자 가정 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경기도 파주의 미8군 클럽에서 애드킨스 멤버로 기타연주를 시작한다.
이듬해 "파이브 핑거스"를 조직해 보컬리스트겸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며, 1971년 "김트리오"를 결성해 미8군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1972년 가수로 데뷔하며 1975년 "조용필과 그림자" 결성하고 "돌아와요 부산항에" 가 부산에서부터  역으로 서울까지 상경

히트하면서 전국을 강타하지만. 1976년 대마초 흡연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한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이전에 있었던 "돌아와요 충무항에"를 개사한 곡이며, 1976년 라디오 드라마 주제가 였던 "꽃순이를

아시나요"는 처음에 조용필의 음성으로 방송되다가 대마초 사건으로 김국환의 노래로 바뀌었고 김국환이 가요계에서 인기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

​1978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을 조직하며 1979년 해금과 동시에 드라마 주제가 "창밖의 여자"로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로 등극한다.
"단발머리"는 콘서트장의 ​대세였고 오빠팬을 양산하는 효시가 되는 곡이기도 하다.
그는 로큰롤, 트롯, 발라드, 퓨전, 동요, 민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지금까지 총 19집의 앨범을 발표하였다.

​이곡을 먼저 부른 것은 이은하다.
이은하는 3년 전인 1977년 "이은하 - 부제 김준규 작곡집"에 실려 발표되었던 곡 그런데 이곡의 원주인은 따로 있었다.
이은하가 리메이크하기 6년 전인 1971년 나훈아가 발표한 곡이었다.  동일한 가사에 제목은 "마지막 한마디"였다.
"나훈아 스테레오앨범 제8집"에 실린 곡으로 이 음반은 1971년 9월 11일 발매한 초반에는 "사랑은 장난이 아니랍니다"만

타이틀곡으로 올라왔고 "마지막 한 마디"는 B면 타이틀곡이었다.

그렇지만 음반을 내놓고보니 다른 곡들이 반응이 좋자 12월 21일 재판을 찍으면서 음반 구성을 달리한다.
제목은 "나훈아 스테레오앨범 제 8집"으로 동일하지만 나훈아의 옆모습이 보이는 재킷 전면은 빨색색을 파란색으로 바꾸고

타이특곡도 "머나먼 고향"과 "찻집의 고독"으로 바꾼다. 
이 음반에서 "해면의 여인"도 큰 사랑을 받았는데 처음 의도했던 "사랑은 장난이 아니랍니다"와 "마지막 한마디"는 다른

히트곡에 치이고 더구나 비탄조라는 이유로 금지곡이 되어 묻혀버린다.

조용필이 부른 곡이야 워낙 히트한 곡이라 조용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애창곡이기도 하고 이은하가 부른 곡도 기억에 있는 것

같은데 나훈아의 노래는 도무지 기억에 없으니 노래도 다 주인이 있다는 얘기가 빈말이 아니다.
무엇보다도 조용필이 이곡을 찾아내 비트가 강한 밴드 음악을 섞어 트로트 고고풍으로 변주하여 리듬감을 살리고 박자를

빠르게 편곡한 것이 성공요인 중 하나로 보여지면서 조용필의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조용필 -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다시는 생각을 말자 생각을 말자고

그렇게 애타던 말 한마디 못하고

잊어야 잊어야만 될 사랑이기에

깨끗이 묻어버린 내 청춘이련만

그래도 못잊어 나 홀로 불러보네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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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야 잊어야만 될 사랑이기에

깨끗이 묻어버린 내 청춘이련만

그래도 못잊어 나 홀로 불러보네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끝나지 않았네 끝나지 않았네

 

 

 

 

[출처] 가요(7080)/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 조용필|작성자 첫발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