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실 ,김영균 -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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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이연실 ,김영균 -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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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실/김영균 - 그대




이 곡은 김영균 작곡의 노래로 1985년 김영균과 이연실이 듀엣으로 공동 작업한 음반에 실렸었다.
이연실은 1971년 "새색씨 시집가네"로 데뷔하여 포크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가수로 데뷔와 함께 인기를 얻으며 수많은

곡을 히트시킨다.

​그녀는 홍익대 미대 재학시절에는 음악과 인생을 알겠다고 휴학하고 대구에서 다방 레지 생활을 했다는​ 일화가 있고 노래뿐

아니라 작사 작곡까지 재능을 보인 가인이었다.
1989년 그녀의 노래를 모은 "이연실 ​고운 노래 모음집 1, 2 집"을 낸 후로 가요계를 떠났고 이후의 근황은 전혀 알려지지

않은 채 은둔하고 있는 그리운 이름이다.​

​그의 마지막 음반이 된 ​"이연실 고운 노래 모음집"에는 그녀의 신곡들이 있었는데, 사회참여성이  짙은 "소낙비", "역" 같은

해금가요와 "민들레", "노랑민들레", "한강" 등의 신곡이 있어 주목 받았었다. 
이 노래를 작곡한 김영균​은 1974년 검은 나비 1집에 피아노와 보컬로 참여했던 그룹사운드 출신으로 이후 그룹 호랑나비​에도

참여했었으며 이 음반으로 그의 작곡 재능을 보여주었다.  

이후 트로트가수로 카페음악과 메들리음악 음반을 내기도 하였다. 이연실은 김영균과는 ​이 하나의 음반으로 더 이상의 음악

작업을 하지 않았다. 둘은 결혼했다고 하는데 이후 소식은 아무것도 알려진 것이 없다.

초기 동요적인 색체의 곡으로 양희은, 박인희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이연실은 다시 날개를 펴려다,

아직도 깊은 잠에서 깨어나질 않고 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부르는 "그대​"를 들어보면 위안 받는 듯하다.

 

 

 

 

 

 

 

 

이연실/김영균 - 그대


지친 듯 피곤한 듯 달려온 그대는

거울에 비추어진 내 모습 같았오 

바람부는 비탈에서 마주친 그대는 

평온한 휴식을 줄것만 같았지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땅도 하늘도 의미를 잃어  아 아 

이젠 더 멀고 험한길을 둘이서 가겠네

 

 

 

 





한세월 분주함도 서글픈 소외도 

그대를 생각하며 다 잊고 말았오 

작정도 없는 길을 헤매던 기억도 

그대가 있으니 다 잊어지겠지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산도 바다도 의미를 잃어  아 아 

이젠 꿈 같은 고운길을 둘이서 가겠네

그대 그대 그대가 아니면 

산도 바다도 의미를 잃어  아 아 

이젠 꿈 같은 고운길을 둘이서 가겠네

 

 

 

 

[출처] 가요(듀엣, 7080)/그대 - 이연실/김영균|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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