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 난 알아요

서태지와 아이들 - 난 알아요

서태지와 아이들의 출현은 한국 음악의 물줄기를 돌려놓는 한국대중가요사에서 획기적인 일이었다.
소위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의 관심과 인기를 한꺼번에 받으면서 사랑과 함께 우려도 감내해야 해서  수많은 루머와 스캔들과

팬들의 극성어린 관심을 받아야 할 정도였다.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가요계의 판도는 발라드와 성인 가요가 퇴조하고 10대 취향의 미소년소녀가 팀으로 활동하는 댄스

음악으로 방향이 바뀌면서 아이돌그룹이 가요계를 점렁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였다. 
골수팬들이 본격적으로 팬클럽을 구성하여 공연장을 찾아다니며 열광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라고 할 수 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그룹 시나위에서 베이스를 치던 서태지가 시나위가 헤체되자 랩음악에 관심을 갖고 심취하면서 랩댄스팀을

구성하는 꿈을 꾸게 되고 춤을 배우면서 양현석을 만나 자신의 음악을 들려줬고 양현석은 군에 댜녀온 후 서태지를 찾아와

팀 구성을 추진하게 된다.

추가 멤버로 박남정과 프렌즈에서 춤을 추던 이주노를 영입하여 1992년 1월 팀을 구성하고 연습에 들어간다.
이들은 처음 방송을 통해 자신들을 소개하기 시작하는데 3월 14일 "토요일 토요일 밤에"에서 처음 선을 뵈고 이어 방송활동을

시작한 다음 4월 첫번째 앨범 "Jo, Tajii"를 발표한다.

​데뷔 음반의 "난 알아요"는 방송 3사 가요프로그램을 모두 석권하였고, TV저널 올해의 스타상, 서울가요대상 최고 인기상,

스포츠 서울 올해의 가수상, 대한민국 영상음악 대상 골든 디스크상, MBC 10대 가수 가요제 최고 인기 가요상과 신인 가수상,

KBS가요대상 15대 가수상 등 그해 가요계에 부여된 모든 상을 휩쓸며 그야말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에 중고등학생들은 각종 모임과 장끼자랑에서는 단체로 이 노래와 함께 춤을 추었고 남성 그룹임에도

여학생은 물론 남학층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기도 하였다.
당시로서는 과히 지금의 BTS급 더하면 더했지 못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틀리지 않을 것이다.

해서 수많은 루머가 생산되기도 해서 TV뉴스시간을 자주 장식했고 빌보드챠트에 랭크되었다는 소문이 일고 있다고 가짜뉴스에

대한 우려섞인 내용이 TV 뉴스로 보도되는 일도 있기도 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1996년 4집 앨범을 끝으로 해체하고 각자의 길로 들어선다.

 

 

 

 

 

 

 

 

 

서태지와 아이들 - 난 알아요



난 알아요!

이 밤이 흐르고 흐르면 누군가가 

 

나를 떠나 버려야 한다는 그 사실을

그 이유를 이제는 나도 알 수가 알 수가 있어요

사랑을 한다는 말을 못했어 

 

어쨌거나 지금은 너무 늦어 버렸어

그때 나는 무얼하고 있었나 그 미소는 너무 아름다웠어

​

난 정말 그대 그대만을 좋아했어

나에게 이런 슬픔 안겨주는 그대여

제발 이별만은 말하지 말아요

나에겐 오직 그대 만이 전부였잖아

오 그대여 가지 마세요

(나를 정말 떠나가나요)

오 그대여 가지 마세요

(나는 지금 울잖아요)

 

 

난 알아요 이 밤이 흐르면 요

그대 떠나는 모습 뒤로하고

마지막 키스에 슬픈 마음 정말 떠나는가

 

 

 

 

 

 

사랑을 하고 싶어 너의 모든 향기

내 몸 속에 젖어있는 너의 많은 숨결

그 미소 그 눈물 그 알 수 없는 마음에

마음 그리곤 또 마음에 마음

그 어렵다는 편지는 쓰지 않아도 돼

너의 진실한 모습을 바라보고 있어요

아직도 마음 속엔 내가 있나요

나는 그대의 영원한

​

난 정말 그대 그대만을 좋아했어

나에게 이런 슬픔 안겨주는 그대여

오 그대여 가지 마세요

(나를 정말 떠나 가나요~~)

오 그대여 가지 마세요~~

(나는 지금 울잖아요)

오 그대여 가지 마세요~~

(나를 정말 떠나 가나요~~)

오 그대여 가지 마세요~~

(나는 지금 울잖아요)-

 

 

 

 

[출처] 가요(9000)/난 알아요 - 서태지와 아이들|작성자 첫발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