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 아니벌써
75년 음악계, 특히 락 음악게는 ‘대마초 파동’으로 종언을 하기에 이른다.
이대로 가다가는 대한민국의 락 음악은 소멸할지도 모르는 사태가 될 정도였다.
바로 이때 한국의 락 음악을 지탱한 밴드가 등장하니
바로 김창완, 김창훈, 김창익 3형제로 구성된 ‘산울림
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 나가려고 했었으나 큰 형이 대학을 졸업한 상태여서 불발되고,
기념으로 만들자고 78년에 서라벌레코드사에서 자비로 만든 앨범이
우연하게(?) 라디오를 타면서 20일만에 대스타의 반열에 올라선다.
펑크록 스타일에 아마추어적 연주, 프로그레시브 록에서 느낄 수 있는 깊이, 포크의 순수함,
초현실주의와 동요를 오가는 가사, 사이키델릭 록 사운드의 극한을 보여주면서도 대중적인 혼용까지
모두 아우른 곡 ‘아니벌써’는 그래서 데뷔 음반 사상 가장 문제적 음반이라는 평을 받게 된다.
아니 벌써 - 산울림
아니 벌써 해가 솟았나 창문 밖이 환하게 밝았나
가벼운 아침 발걸음 모두 함께 콧노래 부르며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
아니 벌써 밤이 깊었나 정말 시간 가는줄 몰랐네
해 저문 거릴 비추는 가로등 하얗게 피었네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
*아니 벌써 밤이 깊었나 정말 시간 가는줄 몰랐네
해 저문 거릴 비추는 가로등 하얗게 피었네
밝은 날을 기다리는 부푼 마음 가슴에 가득
이리저리 지나치는 정다운 눈길 거리에 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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