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선 - 짱구 미팅
대부분은 작곡가로 알고 있는 윤명선이 가수로 발표했던 곡
이곡은 1988년 신세계음향공업사에서 발매한 컴필레이션 음반(SIS-880284) 윤영건 작품집 "캠퍼스 사계절"에 실린 곡이다.
"짱구"는 대학에 입학해서 첫미팅 때 만난 파트너의 애칭이었던 것 같은데 첫눈에 반했었나보다. 짱구는 이노래가 발표되기 전에
한창 청소년 영화 주인공이던 임예진의 별명이기도 했는데 아마도 미팅 때 만났던 여학생의 두상이 임예진을 닮았었나보다.
이 음반은 말 그대로 작곡가 윤영건의 캠퍼스 시절을 회상하며 만든 작품들로 구성되었는데 작사가 지명길이 쓰서 음반에
올린 유영건 소개글을 따르면 "그는 망설이며 대학을 다녔습니다.
회의, 좌절, 꿈, 희망, 이상, 휴학, 복학 등 모든 단어 속에서 그는 사랑과 이별을 알았고 그것조차 망설이며 받아들였습니다.
끊임없는 의문으로 그는 망설임에 익숙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노래하기를 망설이지 않았읍니다. 1986년 그의 노래를 처음 대했을 때 그는 이미 망설임도 기다림도 없이
하나의 삶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노래, 그것은 이미 그의 전부였습니다.
산다는 것보다 살아야 한다는 것에 더욱 연연한 현실 속에 그의 작품은 또다른 색깔의 "메시지"로 떠오를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고 썼고 음반을 만든 윤영건 외에 최성수, 김승덕, 송창식, 김세화, 유익종, 조덕배, 등이 참여한 이 음반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곡은 B면 타이틀곡이었던 유익종의 "세상 가장 밝은 곳에서 가장 빛나는 목소리로"다.
윤명선은 처음 가수로 출발해 꿈을 키웠던 것 같다.
지금은 작곡가 유명해 가수 이력을 아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이지만 1987년 6월 대학신인가요제 "크리스탈"이란 자작곡으로
참가했었고 11월엔 한국음향에서 1집 앨범(HC-200376) "내가 아는 세상/아니 안 그래"를 발표했었고 이어서 옴니버스
음반에 이곡을 실은 것이었다.
그가 만든 많은 히트곡으로는 장윤정의 "어머나(2003)", 이승철의 "서쪽 하늘(2005)", 유지나의 "쓰리랑(2005)", 이루의
"까만안경(2006)" 슈퍼쥬니어의 "로꾸꺼(2006)",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2013)" 등이 있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을
지내기도 하였다.
윤명선 - 짱구 미팅
내가 처음 미팅했을 때 가슴 벅찬 뭔가를 느꼈어
귀밑 머리 예쁜 네가 웃을 때 나는 바보처럼 띠라 웃었지
너의 손을 처음 잡았을 때 내가슴은 파도쳤어
맑은 너의 눈을 마주 보며 OOOO 난 꿈을 꾸었지
짱구 없이는 짱구 없이는 이제 하루라도 못살겠네
이게 바로 사랑인가봐 사랑이란 이런 건가봐
날이 갈수록 우리 사랑 더해가라
세월이 갈수록 우리 사랑 깊어가라
짱구 없이는 짱구 없이는 이제 하루라도 못살겠네
이게 바로 사랑인가봐 사랑이란 이런 건가봐
날이 갈수록 우리 사랑 더해가라
세월이 갈수록 우리 사랑 깊어가라
세월이 갈수록 우리 사랑 깊어가라
우리 사랑 깊어가라
[출처] 가요(7080)/짱구 미팅 - 윤명선|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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