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김경호 -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이곡은 김경호의 첫번째 히트곡이자 대표곡으로 오늘의 김경호를 있게 한 곡이다.
김경호는 대학가요제 출신으로 1991년 1집을 내며 데뷔했지만 실패하고 백코러스나 보컬 트레이닝으로 벌이를 하고 있다가

 2집을 내는데 이 2집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이 가요톱텐 2주 1위 등 큰 사랑을 받으며 하루 아침에 국민가수로 등극

하게 되는 곡이다.

​당시 댄스음악이 가요계를 점령하고 있던 때 록음악으로 가요순위 1위를 차지한 이례적인 곡으로 이 음반은 80만장 이상

팔리며 골든 디스크상을 수상한다.
이곡도 처음에는 잠잠했었는데 점차 입소문이 퍼지고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출연해 부른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되어 인기에

불을 지피고 가요순위 정상까지 가게 되었고 1997년 년말 연간챠트 1위곡으로 선정되기 까지 한다.

​이곡은 노래방에서도 남자들의 선곡 1호 곡이기도 하였지만  부르기에 상당히 어려운 곡으로 고음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불렀다간 소음공해에 시달려야 하는 곡이 되기도 해서 고음에 자신이 있는 사람들이 자랑삼아 부르기도 하는 곡이기도 하여

가수들 중에서도 고음에 능한 가수들이 리메이크하는 등 커버 하였고 개그맨 모창과 경연대회, 히든싱어 같은 방송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었던 곡이기도 하여 누구에게나 친숙한 곡이다.

​1971년 목포 출신 김경호는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1989년,  "KBS청소년 가요제"에 "꿈 그리고 사랑"으로 동상을 그리고

1991년 "MBC 대학가요제"에 "긴 이별"로 동상을 수상하며 재능을 길러왔고 1994년 1집 앨범 "마지막 기도"로 데뷔했으나

반응을 끌어내지는 못하고 있었다.

​이곡에 이어 함께 실린 "금지된 사랑"이 인기곡으로 부상하고 김경호는 탄탄대로에 들어서는데, 이 당시 들었던 말 중에

 "김종서의 아성을 위협하는 록커"라는 말이 가장 달콤한 말이었다고 자신의 자전적 에세이에서 회고하였다.

 

 

 

 

 

 

 

 

김경호 -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아무 때고 니게 전활해 나야하며 말을 꺼내도

누군지 한번에 알아낼 너의 단 한 사람

쇼윈도에 걸린 셔츠를 보면 제일 먼저 니가 떠올릴 사람

너의 지갑 속에 항상 간직될 사람

니게 그런 사람이 나일 순 없는지 니곁에 있는 내 친구가 아니라

언젠가 그가 너를 맘 아프게 해 너혼자 울고 있는 걸 봤어

달려가 그에게 나 이 말 해줬으면

그대가 울리는 그 한 여자가 내겐 삶의 전부라고

 

 

 

 

​

혼자서는 힘든 슬픔이 오면 제일 먼저 니가 찾아 줄 사람

너의 생일마다 꽃을 안겨줄 사람

네게 그런 사람이 나일 순 없는지 네 곁에 있는 내 친구가 아니라

언젠가 그가 너를 맘 아프게 해 너혼자 울고 있는 걸 봤어

달려가 그에게 나 이 말 해줬으면

나의 일생을 모두 주어도 난 얻지 못하는 그녈 가진 그대라고

우~ 워~

​그녈 곁에둔 이유만으로 다른 이 세상 누구보다 그댄 행복한 거라고

언젠가 그가 너를 맘 아프게 해 너혼자 울고 있는 걸 봤어

달려가 그에게 나 이 말 해줬으면.

 

 

 

 

[출처] 가요(9000)/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 김경호|작성자 첫발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