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아 - 오동나무
이곡은 김동아가 1992년 발표한 곡이다.
1992년 효성음반에서 발매한 김동아 정규앨범(HSK-001) "김동아 독집"에 실려있는 타이틀 곡이다.
김동아의 이곡은 그의 6집 앨범 "오동나무/키스바위"에 실린 곡인데 김동아는 1978년 "나를 두고 가려무나"로 데뷔와 함께
신인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 화마로 아버지를 잃고 몸과 얼굴도 상헤 방송 활동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오동나무는 떠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로 가벼운 선율이지만 김동아의 호소력 짙은 소리가 감상을
배가시키는 곡으로 인기곡이다.
오동나무는 우리나라 특산으로 평안남도와 황해도 이남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는데 오동나무의 원종으로 보이는
참오동이 있고 벽오동과 개오동나무 등 유사종이 있어서 중국과 일본에서도 볼 수 있는 나무로 중국의 문학작품에 등장하고
일본에서 전래한 화투의 11월 오동(똥)에서도 그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꿀풀목 오동나무과에 속하는 오동나무는 나무 중에서 가장 빠른 성장속도의 수종으로 빨리 자라 가볍지고 비교적 튼튼한
목질로 예로부터 가구나 악기 등의 재질로 쓰임새가 많았다.
나무 치고는 수명이 비교적 짧아 70년 정도로 길어야 100년을 살아 인간과 비슷하다.
옛날에는 아이가 태어나면 나무를 심는 풍습이 있어서 사내가 태어나면 소나무를 계집애가 테어나면 오동나무를 심어서
나이가 차 결혼할 때 혼수로 가구를 만들었다.
또한 나무가 가볍고 물러 관으로 주로 사용되어 오동나무는 결혼과도 장례에 쓰였으니 만남과 이별을 모두 내포한 인간의
삶과 가까운 나무이기도 하다.
또한 가볍고 단단하여 소리를 잘 전달하는 성질이 있어서 악기 제작에 사용되어 가야금, 거문고, 비파, 아쟁 등 울림통이 있는 악기의 앞판으로 주로 쓰였고 최근에는 기타나, 스피커의 울림통으로도 사용되기도 하니 인간의 희로애락과 같이 하는
나무라고 할 수 있다.
대중가요도 강석연이 "오동나무(1931)", 백난아 "오동동극단(1940)"을 시작으로 황정자의 "오동동타령(1955)", 투코리안스의
"벽오동(1971)", 최헌의 "오동잎(1975)" 같은 노래가 떠오른다.
이곡을 작곡한 신대성은 가수로 출발했다가 작곡가로 변신해서
송대관의 "세월이 약이겠지요(1971)", "해뜰날(1975)", "모습이(1976)", 최동길의 "눈물이 보일까봐(1971, 이영숙 1978)",
나상국의 "혼자랍니다(1971)", 조경수의 "높은 하늘아(1979)", 수연의 "첫사랑(1980)", 하윤주의 "당신은 나의 운명(1984)",
최완규의 "먼 훗날(1983)" 송해의 "나팔꽃 인생(2006) 등을 작곡한 베테랑 작곡가다.
작가가 조동산은 이태호의 "미스 고(1989)", "간대요 글쎄(1989)", 김상배 "몇 미터 앞에다 두고(1990)", 문희옥의 "성은
김이요(1991)", 김지애의 미스터 유(1991)", "말테우리(1992)", 김홍조의 "시도 때도 없이(1992)" 송대관의 "차표 한 장
(1992)", 한혜진의 "너는 내 남자(2003)", 등을 작사했다.
김동아 - 오동나무
오동나무 가지에 바람이 불면
아직도 잊지못해 가슴에 있는
그 사람이 생각이 나네 그리워지네
그 사람 무심히 떠나 갔지만
오동잎 떨어지던 날 기약도 없이
추억만 남기고 갔네
오동나무 가지에 바람이 불면
그리움이 나를 부르네
오동나무 가지에 바람이 불면
아직도 잊지못해 가슴에 있는
그 사람이 생각이 나네 그리워지네
그 사람 냉정히 떠나갔지만
오동잎 떨어지던 날 기약도 없이
추억만 남기고 갔네
오동나무 가지에 바람이 불면
그리움이 나를 부르네
[출처] 가요(9000)/오동나무 - 김동아|작성자 첫발자욱
'9020 인기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쿨 - 운명 (3) | 2024.09.02 |
---|---|
김종서 - 대답없는 너 (1) | 2024.08.28 |
비비 - 밤양갱 (0) | 2024.08.18 |
봄여름가을겨울 - Bravo, My Life (6) | 2024.08.12 |
김종서 - 겨울비 (0) | 2024.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