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 -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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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건씨는 1970년대 "청포도고향 "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등의 노래를 불러 히트한 원로가수이다.
작곡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1941년 생이다.
인물보다는 노래 목소리가 구수한 한국적 정서가 그득한 매력적인 가수이다. 배호가 저음이라면
그보다 조금 고음처리가 맑고 아름다운 미성에 더 가까운 노래를 주로 불렀다.
당시 남일해, 오기택 등의 저음 가수와는 또 다른 박력의 남성적인 목소리가 특징이다.박건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지금 그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을 먼저 떠 올릴 것이다.
휘파람 소리로 시작하는 도입부부터 시작해서 가사 면면히 늦은 가을에 들으면 사람의 마음을 후벼 판다.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있겠지' 라는 노래가사중에 "마로니에"가 뭔지 그당시에는 몰라었다.
마로니에 [(프랑스어)marronnier]: 칠엽수과의 낙엽 교목. 줄기는 높이가 20~25미터이고 둘레가 6미터에
이르는 것도있다. 잎은 마주나고 손모양 겹잎으로 길이가 20cm 정도인데 끝이 뾰족하고 톱니가 있다.
5~6월에 흰 바탕에 붉은 무늬가 있는 종 모양의 꽃이 원추(圓錐) 꽃차례로 핀다.
마롱이라고 불리는 열매는 삭과(?果)로 가시가 있고 단맛이 많은 전분질이어서 식용한다.
유럽 남부가 원산지이며 세계 4대 가로수, 정원수로 세계 각지에서 재배한다.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 박건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눈물 속에 봄비가 흘러내리듯
임자 잃은 술잔에 어리는 그 얼굴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버렸네
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아~~~~~~
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루 루루 루루루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듯이
덧없이 사라진 다정한 그 목소리
아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 버렸네
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아~~~~~~
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루 루루 루루루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피고 있겠지
피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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