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희 - 미련 때문에
솔로 1집 이후 특별한 신곡없이 1집의 히트곡으로 계속 활동하던 최진희
최진희 3집(1989)에 실려 최진희의 인기를 부채질한 곡이다
최진희는 발성과 성량으로 보면 "대형가수"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쪽이다.
"대형가수"라는 단어의 정확한 뜻을 찾기는 쉽지 않지만 크게 두세가지의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은데,첫번째는 인기도나
음반판매량 등 대중 지지도가 엄청나게 큰 가수나 팀을 말할 때 사용한다.
이런 의미에서는 남진, 나훈아로부터 조용필, 김건모, 신승훈 같은 밀리언 셀러들과 지금도 한류 스타로 세계를 누비는
아이돌 그룹이 속할 것 같다.
두번째 의미는 가수의 음악적 능력을 판단하는 용어로 성량이 풍부하고 음악적 재능도 탁월하며 무대매너 또한 활발하고
거침없는 가수를 대형가수로 부르는데 과거 나애심이나 패티김, 박경희,박경애, 이승연,이숙, 임희숙, 이은미 등으로 이어
지는 계열로 최진희도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들의 특징은 어느 정도 몸집이 있어서 성량이 풍부하고 울림이 깊은 보컬을 갖고 있어 시원한 맛과 함께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강렬한 어필이 있다는 것이다.
최진희 - 미련 때문에
너무나 짧았던 만남이지만
진정으로 사랑했다오
돌아서는 나의 두 뺨 위에
눈물이 흘러내렸네
언젠가는 언젠가는
떠날 줄 알면서도
미련 때문에 미련 때문에
난 울고 말았다오
사랑도 미움도 잊어야 하나
돌이킬 수 없는 그 사람
멀어져 가버린 우리의 사랑
추억만 남아있겠지
언젠가는 언젠가는
떠날 줄 알면서도
미련 때문에 미련 때문에
난 울고 말았다오
언젠가는 언젠가는
떠날 줄 알면서도
미련 때문에 미련 때문에
난 울고 말았다오
[출처] 가요(7080)/미련 때문에 - 최진희|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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