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스터즈 - 첫차
방실이를 중심으로 박정숙, 양희정으로 구성된 서울씨스터스는 볼륨감 넘치는 힘찬 무대와 세련된 가창력을 선사하는 팀이었다.
노래 또한 화통하게 불러제끼는 것이 통쾌한 기분이 들기도 했었는데.방실이(본명 방영순)는 1982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미8군에서 노래를 하기 시작하고 "방실이와 두 여자", "글래머걸스"등을 조직하여 무명시절을 지낸다.
1986년 "서울스터즈"를 결성하면서 데뷔앨범을 내고 "뱃고동", "첫차", "청춘열차" 등의 히트곡을 내면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중창 그룹이 감소하던 무렵이라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는데 특히 중장년 층의 두터운 사람을 받았다.
멤버 모두 165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육감적이고 글래머러스한 율동을 선보인 "서울시스터즈" 당시 "여자 소방차"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활동적인 무대매너에 방실이의 시원스런 가창력을 볼 수 있다.
방실이는 멤버 중에 가장 통통해 둔해보인다는 말이 듣기 싫어 멤버들 중에 가장 열심히 춤연습을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겠지만 방실이의 몸놀림이 가장 자연스런듯 여유가 있다.
당시 미혼여성들로만 구성된 팀으로 활동 환경이 자유롭지 못했고 팀이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박정숙과 양희정의 결혼으로
팀이 해체되며 방실이는 1990년 솔로로 데뷔한다.
1집에서 "서울탱고"를 히트시키고 지속적인 사랑을 받았지만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10년 넘는 긴 시간을 병마와
싸우고 있다.
서울시스터즈 - 첫차
새벽 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첫차에 몸을 싣고 꿈도 싣고
내마음 모두 싣고 떠나갑니다
당신을 멀리 멀리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면
내가 먼저 떠나가야지
꿈 같은 세월 짧았던 행복 생각이 나겠지만
아쉬운 정도 아쉬운 미련도 모두 다 잊겠어요
새벽 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첫차에 몸을 싣고 꿈도 싣고
내마음 모두 싣고 떠나갑니다
당신을 멀리 멀리
멀어지는 당신을 생각하면
가슴을 적셔오는 지난 추억
어차피 잊어야 할 사람인 것을
이토록 슬퍼질까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면
내가 먼저 떠나가야지
꿈 같은 세월 짧았던 행복 생각이 나겠지만
아쉬운 정도 아쉬운 미련도 모두다 잊겠어요
새벽 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첫차에 몸을 싣고 꿈도 싣고
내마음 모두 싣고 떠나갑니다
당신을 멀리 멀리
당신을 멀리 멀리
[출처] 가요(중창/그릅, 7080)/첫차 - 서울씨스터스|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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