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 한 걸음만
1974년 발표한 제4집에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맨 처음 고백", "한 걸음만", "새는', "한번쯤"은 기존의 곱고
아름다은 서정적인 곡들과 분윅의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음반이었다. 이 음반은 1975년 발매된
것으로 표기된 곳도 있어 더 확인이 필요하다.
이 음반 A면 두번째 곡 "한 걸음만"이젠 서로 제대로 사랑의 불이 붙었나보다, "한번쯤"에서 짝사랑하는 여자를 몰래 쫒아
다니다가 조금 더 천천히 걸었으면하고 바라다가 "맨 처음 고백"으로 사랑을 고백하고 "한걸음만"에서 더 까까이 있고
싶은 사랑의 수순을 밥고 았는 것은 아닌지 마치 시리즈 사랑 고백노래 같다는 생각해보면서 20대 송창식의 사랑과 나의
그때의 시절을 떠올려본다.
송창식의 음악은 이 곡들부터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여 고운 서정성 보다는 힘과 작품성에 더 신경을 쓰기 시작하였고
밝고 빠른 리듬의 도입과 중후하고 장쾌한 느낌의 곡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어지는 "피리부는 사나이', "왜 불러", "고래 사냥"을 거쳐 "사랑이야", "토함산", "나의 기타이야기",푸르른 날",
"우리는", 담배가게 아가씨"로 이어진다.
송창식 - 한 걸음만
한 걸음만 한 걸음만 가까이 오세요
당신의 눈 나에게 보이도록
한 걸음만 한 걸음만 가까이 오세요
나의 마음 당신께 보이도록
나를 보는 당신의 두 눈엔 사랑이 있어요
타오르는 나의 마음은 어때요
이대로만 이대로만 영원히 있어요
우리 사랑 하늘을 메우도록
나를 보는 당신의 두 눈엔 사랑이 있어요
타오르는 나의 마음은 어때요
이대로만 이대로만 영원히 있어요
우리 사랑 하늘에 퍼지도록
우리 사랑 하늘에 퍼지도록
우리 사랑 하늘에 퍼지도록
[출처] 가요(7080)/한 걸음만 - 송창식|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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