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 사랑이야
송창식의 사랑의 느낌과 이야기가 담긴 곡이다.
송창식은 1971년 "창밖에는 비 오고요"를 발표하며 솔로로 선다.
이후 1970년대를 관통하는 포크 음악의 대부가 된다.
송창식은 1977년 9월 결혼하였는데 이 곡이 수록된 음반은 1978년 7월 발대된 것으로 신혼의 부부가 합작하여 만든 곡이다.
송창식은 서울예고를 나왔는데 가정 형편 상 1학년을 마치고는 학교를 다닐 상황이 아니었지만 상이군경의 자녀는 합업을
중단시킬 수 없다는 규정으로 졸압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같은 학교를 다닌 부인 한성숙과는 학창시절에는 잘 아는 사이는 아이었다고 하며 오히려 쌍둥이 언니인 한성순과는 친분
이 있었다고 하며 졸없 후 학교 동창 모임에서 한성숙을 재회한 송창식은 사랑고백을 하고 보름 뒤 부산 처가를 찾아 반대
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통보하고 이듬해 결혼 한다.
결혼은 하였는데 향토에비군훈련에 참석하지 않아 향군법 위반으로 옥살이를 하게 되자 창졸 간에 옥바라지를 하게 된
한성숙. 이때 송창식은 옥방에서 노래를 만들었고 이 곡의 마무리를 부인에게 부탁한다.
한성숙은 송창식이 쓴 가사를 다시 다듬었고 작사가는 한성숙이 된다.
음반을 발표할 때 이 곡의 작곡가는 송결로 발표되는데 송결은 부부의 사랑의 결실 첫 아들 이름이다.
이곡은 송창식의 발라드풍의 곡 중에서도 백미로 1979년 MBS 10대 가수상을 수상하게 한 곡이다.
2년 뒤 양희은이 불러 다시 사랑을 받았고 이후 남궁옥분, 이동원, 최성수, 박강성, 이소라, 최백호 등 많은 가수들이 즐겨 불렀다.
송창식 - 사랑이야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촛불 하나 이렇게
밝혀 놓으셨나요
어느 별 어느 하늘이 이렇게
당신이 피워 놓으신 불처럼
밤이면 밤 마다 이렇게
타오를 수 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 선가
한 번은 본 듯한 얼굴
가슴 속에 항상
혼자 그려보던 그 모습
단 한 번 눈길에 부서진 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시냇물 하나 이렇게
흘려 놓으셨나요
어느 빛 어느 하늘이 이렇게
당신이 흘려 놓으신 물처럼
조용히 속삭이듯 이렇게
영원할 수 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 선가
한 번은 올 것 같던 순간
가슴 속에 항상
혼자 예감하던 그 순간
단 한 번 미소에
터져 버린 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음
[출처] 가요(7080)/사랑이야 - 송창식 |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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