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철 - 돌아와
1973년 "천리 먼길'을 히트시킨 박우철의 후속 히트곡이다.
1973년 10월 19일 오아시스레코드사에서 발해한 박우철 독집 "돌아와/꿈 속에 만나리(OL 1427)에 실려 발표된 곡으로
"천 리 먼 길"로 인기를 등에 업고 이곡도 꽤 사랑을 받으며 년말에는 TBC 신인남자가수상을 수상하였다.
박우철은 트로트 침체기가 시작될 때 나온 신인 트롯 가수 중 가장 성공적이었던 케이스였다.
하지만 박우철도 초기 인기를 오래 유지하는 데는 실패하였고 정통 트로트의 침체는 한동안 지속되는데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박우철은 1975년 이후 음반활동을 중단한다. 군입대를 했다가 제대 후 복귀하지 못하고 다른 일을 하면서 1989, 1994,
2005, 2013년 앨볌을 내며 들락날락 가수활동을 한다.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왕년의 영광을 되찾지는 못한다.
1994년 "남자라는 이유로"가 히트할 기회가 있었느니 음반을 발표한 후 대통령선거 유세에 적극 참여 하면서 다시 기회를
잃는 순간도 있어서 가수로서의 운은 초반에 다 써버린 듯한 느낌이다.
해남 출신 오영록(박우철 본명)은 올봄 타계한 "아빠의 청춘"을 부른 오기택의 조카로 데뷔와 함께 인기정상에 오르며
촉망받는 유망 신인이었으나 성장이 부족했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
박우철 - 돌아와
헤어지던 그 날 밤도 안개 쌓이고
마주치는 눈동자엔 이슬이 맺혀
잘 가라는 그 한마디 말도 못하고
외로운 길 떠나왔는데
잊지 못해 다시 찾은 그 날 밤거리
세월 가도 추억처럼 흐르는 안개
그리운 마음 따라 아쉬운 미련
목 메이게 부르는 이름
돌아와 다시 돌아와
돌아와 내게 다시 돌아와
헤어지던 그 날 밤도 안개 쌓이고
마주치는 눈동자엔 이슬이 맺혀
잘 가라는 그 한마디 말도 못하고
외로운 길 떠나왔는데
잊지 못해 다시 찾은 그 날 밤거리
세월 가도 추억처럼 흐르는 안개
그리운 마음 따라 아쉬운 미련
목 메이게 부르는 이름
돌아와 다시 돌아와
돌아와 내게 다시 돌아와
돌아와 다시 돌아와
돌아와 내게 다시 돌아와
[출처] 가요(7080)/돌아와 - 박우철|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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