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리 - 당신이 좋아서
어린 시절 노래자랑에 뽑혀나가고 여고 때는 합창단원으로 재능을 보이던 장미리(본명 장숙자)는 1966년 고등학교를 졸업
하면서 부친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의 길로 들어서서 음악사롱 무대에서 노래하다가 서수남의 도움으로 미8군무대에서
노래를 할 수 있게 되었고 1968년 1년 동안은 동남아를 순회하며 국제적인 가수를 꿈꾸기도 하였다.
귀국 후 워커힐 전속 악단장이면서 MBC 악단장을 지낸 여대영을 만나 외국곡만 부르다가 대중가요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 첫 걸음인 라디오 연속방송극 주제가로 KBS라디오 연속극 "아빠 선생님"을 시작으로 "밤은 싫어요", "부부 운전사",
"찾아온 바닷가", "첫 경험"을 연이어 발표한다
그러다 1970년 7월 25일 발매한 안길웅 작편곡집 "어떻게 할까/신고산타령"에 수록한 "어떻게 할까"로 공식 데뷔하고
이 곡은 1970년 TBC 신인가수상을 영예를 안기며 장미리를 혜성처럼 등장시킨다.
데뷔곡에 이어서 발표하는 "말 전해다오", "당신이 좋아서" 등 연속으로 히트곡을 내면서 큰 인기를 끌다가 1974년 결혼과
함께 연예활동을 반대하는 시댁의 요구에 잠적할 수 밖에 없었으며 이민, 출가 등의 소문이 시달리기도 해서 그녀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큰 여운을 남겼다.
장미리가 게속 인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곡이면서 결혼 전 마지막 히트곡인 "당신이 좋아서"이다.
장미리 - 당신이 좋아서
당신이 화내시면 싫어 당신이 화내시면 싫어
어쩌다 외면해도 싫어 외로운 말도 싫어
언제나 행복한 말만을 해줘요 언제나 행복한 기쁨만 주세요
기다리겠어요 정다운 미소를 기다리겠어요 영원한 사랑을
당신이 싫다시면 싫어 당신이 싫다시면 싫어
무뚝뚝 해도 나는 싫어 당신이 좋아서
당신이 화내시면 싫어 당신이 화내시면 싫어
어쩌다 외면해도 싫어 외로운 말도 싫어
언제나 즐겁게 속삭여 주어요 언제나 정답게 보살펴 주세요
귀여워 해줘요 정말로 좋아요 귀여워 해줘요 당신이 좋아요
당신이 밉다시면 싫어 당신이 밉다시면 싫어
어쩌다 짜증내도 싫어 당신이 좋아서
당신이 좋아서 당신이 좋아서 당신이 좋아서
[출처] 가요(7080)/당신이 좋아서 - 장미리|작성자 첫발자욱
'7080 낭만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해경 - 그대모습은 장미 (0) | 2022.08.03 |
---|---|
해바라기 - 뭉게구름 (0) | 2022.08.01 |
장은아 -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0) | 2022.07.28 |
이용 - 바람이려오 (0) | 2022.07.26 |
조용필 - 생각이 나네 (0) | 2022.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