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덕 - 정 주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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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김승덕 - 정 주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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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덕 - 정 주지 않으리







"아베마리아"를 부른 김승덕의 노래라고는 쉽게 상상할 수 없는 곡이다.
김승덕은 쉘부르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했고 싱어송라이로 곡을 만들어 다른 가수에게 주기도 하였고 계동균과 처음 

손을 잡고 곡을 내면서 데뷔하였는데 계동균의 곡 "아베마리아"로 인기를 얻었기 때문에 정통 트로트와 거리가 있는 

가수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1집 "아베마리아"에 이어 발표하는 2집는 작곡가 장욱조, 작사자 장경수와 손을 잡으며 

곡의 분위기가 180도 바뀐 것이다.

2집 B면 두번째 곡인 "정주지 않으리"가 큰 사랑을 받았는데 1집과는 사뭇 분위기 달라져 트로트 분위기로 변신한 것. 

김승덕은 "아베마리아"로 인식이 깊이 박혀 있어서 이 노래의 주인이라고는 상상하기 쉽지 않았다.

작사가 장경수는 작곡가 장욱조와 함께 노래를 많이 만들었는데
최진희의 "꼬마 인형", 유미리의 "젊음의 노트", 박정식의 "천년 바위"가 있고 이호섭 작곡 윤희상의 "카스바의 여인"도 

장경수가 작사한 곡이다. 모두 트롯트 분위기가 가득한 곡들이다.

장욱조 또한 밴드 출신이긴 하자만 트로트 풍의 곡을 작곡하는 작곡가 이기에 이들과 손을 잡은 김승덕의 노래가 

변하는 건 시간문제였을 것 같다.
어찌되었든 이 곡은 김승덕의 매력을 잘 보여주면서 사랑을 받는 곡이 되었고 이후 수많은 트로트 가수들이 커버하면서 

오히려 김승덕의 노래라는 생각은 더 잊혀지는 결과를 낳는데

"장욱조", 박우철", "현철", "백승태", "신웅", "김용임", "김수희", "이박사", "정의송", "강진", "진성",남수련", "염수연" 

등 등 덜 알려진 가수들까지 리메이크 를 하였다

 

 

 

 

 



 

김승덕 - 정 주지 않으리


 

사랑하다 헤어지면 그만인줄 나는 알았는데

헤어지고 남는 것은 눈물보다 정이었네

이제는 그 누구를 다시 사랑하더라도

정 주지 않으리라 정 주지 않으리라

사랑보다 깊은 정은 두번 다시 주지 않으리

 



미워하고 돌아서면 잊혀질 줄 나는 알았는데

이별뒤에 남는 것은 미련보다 정이었네

이제는 그 누구를 다시 사랑 하더라도

정 주지 않으리라 정 주지 않으리라

사랑보다 깊은 정은 두번 다시 주지 않으리

이제는 그 누구를 다시 사랑하더라도

정 주지 않으리라 정 주지 않으리라

사랑보다 깊은 정은 두번 다시 주지 않으리

 

 

[출처] 가요(7080)/정 주지 않으리 - 김승덕|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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