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성 - 먼 훗날

 

김미성 - 먼 훗날

1978년 발표하는 "먼 훗날"이라는 곡도 장욱조가 작곡한 곡으로 이 곡 

역시 큰 사랑을 받는다.

이제 김미성은 코미디언으로 TV에 나오지 않고 가수 김미성으로 

방송과 공연에 바쁜 나날을 보낸다.

승승장구하던 김미성의 길 위에 먹구름이 덮치기 시작하는 것도 

이때쯤이다.

미혼모로 아이가 있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고 방송에서도 예전 

같지 않았고 발표하는 앨범도 반응이 시원치 않게 된다. 

 

더구나 사실혼 관계였던 타미킴마져 혈액암으로 타계하고 함께 

일하던 운전기사마저 큰 교통사고를 내는 바람에 정신적인 충격 과 

더불어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닥치게 되자 김미성은 일본으로 떠나게 된다. 

 

일본에서도 앨범을 내고 활동하려 했지만 반응은 미미했고 더구나 불법체류자로 지목되면서 활동이 어려워지고 한때는 공원 노숙자의 생활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10년간 힘든 일본생활에서 포기하지않고 다시 한국으로 건너와 

재기를 위한 몸부림은 계속되었다.

해마다 앨범을 내고 마침내 2014년 500만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를 보고 만든 동명의 

곡을 받아 취입하였다. 

 

그러나 2016년 단 하나 의지할 아들마저 핼액암으로 앞세우게 되니

한많은 이 세상을 어찌해야 할까.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라는

노래를 부를 때마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니 사연을 듣는 마음조차

측은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김미성 - 먼 훗날

 

행여나 날 찾아왔다가 뭇보고 가더라도

옛정에 매이지 말고 말없이 돌아가주오

 

사랑이란 그런 것 생각이야 나겠지만

먼훗날 그때는 이 사람도 떠난 후일 테니까

 

행여나 날 찾아 왔다가 못보고 가더라도
추억에 머물지 말고 말없이 돌아가 주오

 

사랑이란 그런 것 생각이야 나겠지만
먼 훗날 그때는 이 사람도 떠난 후일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