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 내 마음의 보석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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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해바라기 - 내 마음의 보석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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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 내마음의 보석상자


데뷔/결성 : 1982년
활동 시기 : 1980년대, 1990년대
멤 버 : 이주호, 유익종, 이광준, 송봉주, 심명기, 강성운

 

4인조 혼성그룹 해바라기를 나온 이주호는 박성일, 유익종과 함께 그룹 유리박을 결성한다.


하지만 박성일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곧 2인조가 된 이들은, 1993년 첫 음반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의 이름은 이주호가 몸담았던 해바라기를 그대로 빌려 온 것으로 당시 소속사의 압력이 작용했다.

 


이들의 첫 음반은 캠퍼스와 업소를 중심으로 조용한 반향을 일으켰지만, 터진 것은 정작 2집이 나온 후였다.

1집의 '모두가 사랑 이예요'와 2집의 '다시 사랑할 수 있어요'가 시간차를 두고 거의 동시에 히트 선상에 오르면서,


이들은 '70년대 포크 음악의 계승자가 되면서 동시에 '80년대 최고의 포크 듀오로 떠오른다.

2집의 모든 곡들은 기타를 들고 캠퍼스를 누비던 청년들의 인기 상품이었으며 라디오에서도


'사랑의 시', '행복을 주는 사람', '어서 말을 해', '그날 이후' 등의 곡들이 줄줄이 사랑을 받았다.

팀을 아직까지 해바라기의 이름으로 이끌어 오고 있는 이주호는 첫 앨범을 유익종과 했지만 음악적 이견으로 헤어지고

이광준과 함께 2집을 녹음한 뒤 다시 3집은 유익종과 함께 했다가 다시 이광준에게로 돌아가며,

잦은 멤버 교체라는 우리 그룹들의 최대 약점을 여지없이 보여 주었다.


3집에서는 '내 마음의 보석 상자', '사랑은 언제나 그 자리에', '너'가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들의 공연은 그룹 들국화가 부럽지 않을 정도였다.

이 당시 솔로 앨범을 계획하던 이주호와 유익종은, 3집에 앞서 일주일

간격으로 솔로 음반을 출시했고, 3집이 나오던 시기에는 라디오에서 3장의 음반이 각축을 벌였다.

2집에서 같이했던 이광준을 끌어들인 이주호는 4집으로 실패를 맛본 뒤, 5집으로 다시 화려한 불꽃을 피운다.

 

 

'90년대를 바라보는 마지막 시점에서 나온 이 앨범의 타이틀곡은 '사랑으로'로 한동준의 '너를 사랑해'와 '사랑의 서약' 등의 곡이 나오기 전까지 모든 예식장의 축가를 대신했으며 모든 행사나 기념식에서도 빠짐없이 불려졌다.

그리고 그렇게 포크와 발라드의 시대를 마감했다. 1992년에 나온 6집은

댄스 음악의 시작과 더불어 한방에 케이오(KO) 당했고 긴 시간을 동면

하고 불철주야 기나긴 어둠의 터널이 끝나기를 기다려야 했다.


2000년 이주호는 새 멤버 강성운과 새 앨범을 발표했다. 하지만

아름다운 화음과 가사로 '80년대 초반의 정서를 장악했던 이들의 힘은

이 시대와 그렇게 어울려 보이지는 않는다.


사랑에 대한 가사는 너무나 구태의연하고, 달라진 감성과 사랑에 대한 개념에 대해 아무런 비전이나

현실적인 느낌을 표출하고 있지 못하다. 포크 음악의 부활은 과거 영광의 산물들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유효한 포크의 정신과 문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다. 그것을 잊는다면,

우리 모두는 잊혀질 뿐이고 과거의 히트곡만을 계속해서 우려내야 할뿐이다.

 

 

 

 

 

 

 

 

. 해바라기 - 내마음의 보석상자 

 


난 알고 있는데 우리는 사랑하고 있다는것을.
우린 알고 있었지 서로는 가슴깊이 사랑한다는것을

 

햇빛에 타는 향기는 그리오래 가지않기에
더높게 빛나는 꿈을 사랑했었지..

가고싶어 갈수없고 보고 싶어 볼수 없는
영원속에서 음.
가고 싶어갈수업속 보고 싶어 볼수 없는
영원속에서 음.

우리에 사랑은 이렇게 아무도 모르고 있는것같아
잊어야만하는 그 순간까지 널 사랑하고 싶어

 

가고싶어 갈수없고 보고 싶어 볼수 없는
영원속에서 음.

가고싶어 갈수없고 보고 싶어 볼수 없는
영원속에서 음.

 

우리에 사랑은 이렇게 아무도 모르고 있는것같아
잊어야만하는 그 순간까지 널 사랑하고 싶어
잊어야만하는 그 순간까지 널 사랑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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