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 어머님께
god! 누가 뭐래도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보컬그룹이다. 1999년 god 정규 1집 음반에 수록된 곡.
god는 래퍼 박준형, 대니 안과 보컬 윤계상, 손호영, 김태우로 구성된 보컬밴드로 이 앨범으로 데뷔한다.
데뷔와 함께 인기정상의 보컬그룹으로 듬직하게 자리한다.
3집 "Chapter3"의 "거짓말"이 200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이루면서 god 신드롬을 불러왔고 3집에 실렸던 "하늘색 풍선"에서
god 팬덤을 의미하는 "하늘색 풍선"과 "파란색 야광봉"이 등장하게 된다. 데뷔곡이었던 "어머님께"는 이후 다시 조명되어
가정의 달이나 어머니가 생각날 때 시시 때때로 호출되어 방송되거나 불려지곤 하는 곡이 되었다.
IMF를 맞은 대학민국에 위로와 같은 노래가 된 이 곡은 젊은 층은 물론 40대 가장들에게도 많은 위로가 되었는데 어렵게 실아온
그들의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노래였다. 이 곡은 박준형 어머니가 일하시던 곳에서 받은 잡채를 숙소로 가져오신 일화를 듣고
박진영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어머님은 짜장면 이 싫다고 하셨어"하는 부분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식들에게만은 잘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느껴지면서 울컥하게 한다.
1997년 결성된 god는 여느 아이돌 그룹과는 조금은 상이한 그룹이었다.
귀티나는 곱상한 외모에 댄스로 무장한 여타의 아이돌 그룹과는 다른 보컬 위주의 팀이다.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던 연습생시절 함께 하던 많은 멤버들 중 프로듀서로 참여한 박진영을 만나면서 김선아(배우)가
빠지고 김태우가 합류하면서 5인조 보컬밴드로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데뷔 앨범을 내면서 "어머님께", "사랑해 그렇게
기억해"를 부르며 인기그룹이 된다.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어머님께"는 이후 투팍(2pac)의 곡 "Life goes on"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았었고 지금은 지적권 협회
에서도 투팍 작사 작곡에 박진영 편곡으로 소개되고 있다. 투팍은 미국의 래퍼 겸 배우이자 시인으로 미국 빈민가와 암흑가의
폭력과 사회문제를 노래했다. 1996년 차량으로 이동 중 권총 피격당해 사망한다.

god - 어머님께
어머니 보고 싶어요
어릴 적부터 우리집은 가난했었고
남들 다하는 외식 몇 번 한 적이 없었고
일터에 나가신 어머니 집에 없으면
언제나 혼자서 끓여먹었던 라면
그러다 라면이 너무 지겨워서
맛있는 것 좀 먹자고 대들었었어
그러자 어머님이 마지못해 꺼내신
숨겨두신 비상금으로 시켜주신
자장면 하나에 너무나 행복했었어
하지만 어머님은 왠지 드시질 않았어
어머님은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어머님은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그렇게 살아가고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그렇게 살아가고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 웃고
중학교 1학년 때 도시락 까먹을 때
다같이 함께 모여 도시락 뚜껑을 열었는데
부자집아들녀석이 나에게 화를 냈어
반찬이 그게 뭐냐며 나에게 뭐라고 했어
창피했어 그만 눈물이 났어
그러자 그녀석은 내가 운다며 놀려댔어
참을 수 없어서 얼굴로 날아간 내 주먹에
일터에 계시던 어머님은 또 다시 학교에
불려오셨어 아니 또 끌려오셨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며 비셨어
그녀석 어머니께 고개를 숙여 비셨어
(우리 어머니가 비셨어)

그렇게 살아가고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그렇게 살아가고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 웃고
아버님 없이 마침내 우리는 해냈어
마침내 조그만 식당을 하나 갖게 됬어
그리 크진 않았지만 행복했어
주름진 어머니 눈가엔 눈물이 고였어
어머니와 내이름의 앞글자를 따서
식당이름을 짓고 고사를 지내고
밤이 깊어가도 아무도 떠날 줄 모르고
사람들의 축하는 계속 되었고
자정이 다 되서야 돌아갔어
피곤하셨는지 어머님은 어느 새 깊이
잠이 들어버리시고는 깨지 않으셨어
다시는...
난 당신을 사랑했어요
한번도 말을 못했지만
사랑해요 이젠 편히 쉬어요
내가 없는 세상에서 영원토록
그렇게 살아가고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그렇게 살아가고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 웃고
그렇게 살아가고 그렇게 후회하고 눈물도 흘리고
그렇게 살아가고 너무나 아프고 하지만 다시 웃고..

[출처] 가요(9000)/어머님께 - god|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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