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 Simon & Garfunkel - The Bo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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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올드팝

[072] Simon & Garfunkel - The Bo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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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 Garfunkel - The Boxer


Simon & Garfunkel

 

 

60년대 가장 성공한 포크/록 듀오인 폴 사이먼(Paul Frederick Simon)과 아트 가펑클(Art Garfunkel)의 그룹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 이하 S&G)은 골드를 기록한 히트 앨범 시리즈와 싱글 앨범으로 당대

팝 필드를 구가했다.

 

이들의 음악은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하모니, 어쿠스틱과 일렉트릭 기타의 조화, 섬세하면서 동시에 현악 편곡의

세련된 멜로디와 영문학 교재로 사용될 정도로 예리하면서도 정제된 사이먼의 가사로 특징지을 수 있다.
폴 사이먼이 70년대에 솔로로 크게 성공할 때까지 많은 사람들은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그의 실력을 간과했지만,

사실상 S&G 최고의 작품들은 다 그의 창작력의 산물이다.

 

75년 폴의 [Still Crazy After All These Years]에 듀엣으로 부른 'My Little Town'으로 톱 텐에 오른 이들은 81년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콘서트에서 재결합하여 50만 팬들을 열광시켰고, 82년 라이브 앨범 [The Concert in Central Park]를 발매한다. 80년대 초 함께 투어를 하면서도 이들은 음악적인 견해 차이로 더 이상 스튜디오 앨범은 제작하지

못했고, 각자 솔로 활동을 활발히 하며 현재까지 팝 필드에서 그들의 역량을 끊임없이 발휘하고 있다.
비록 사이몬 앤 가펑클은 더 이상 그룹으로서는 존재하지 않지만, 60년대 중반 그들이 남긴 주옥같은 명곡들은

올드 팝 팬들의 귓전에 여전히 맴돌고 있다.

 

The Boxer 는 1970년에 발표된 앨범 에 수록되어, 미국 팝 차트 7위, 영국 팝 차트10위에 올랐던 곡이다.
Benny Perat이라는 꽤 유명한 쿠바 출신의 권투선수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가 시합 도중 쓰러져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

이 노래는 폴 사이먼이 그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진 거라곤 여기저기 상처 투성이인 몸뚱이 하나밖에 없는 가난한  권투선수들의 고달픈 삶을 노래한 곡이다.

 

 

 

 

 

 

 

 

Simon & Garfunkel - The Boxer

 


I am just a poor boy
Though my story's seldom told
I have squandered my resistance
For a pocketful of mumbles
Such are promises
All lies and jest
Still, a man hears what he wants to hear
And disregards the rest

When I left my home
And my family
I was no more than a boy
In the company of strangers
In the quiet of the railway station
Running scared
Laying low
Seeking out the poorer quarters
Where the ragged people go
Looking for the places
only they would know


Lie-la-lie...


Asking only workman's wages
I come looking for a job
But I get no offers
Just a come-on from the whores
on Seventh Avenue
I do declare
There were times when I was so
lonesome
I took some comfort there

Lie-la-lie...


Then I'm laying out my winter clothes
And wishing I was gone
Going home
Where the New York City winters
Aren't bleeding me
Leading me
Going home


In the clearing stands a boxer
And a fighter by his trade
And he carries the reminders
Of ev'ry glove that laid him down
And cut him till he cried out
In his anger and his shame
"I am leaving, I am leaving."
But the fighter still remains


Lie-la-lie...


난 정말 보잘 것 없는 인간이야
이런 얘긴 거의 해본 적 없는데
이젠 버틸 힘도 별로 없어
이런저런 허황된 말들을 믿고 말야
그 약속들은 다
거짓말이거나 우스갯소리야
하지만 왜 사람은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그 나머진 무시해버리잖아

 

고향 집과
가족을 떠날 때
난 어린애에 불과했어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기차역의 적막 속에서
난 겁에 질려 배회했고
기가 죽어 움츠러들었고
그래서 빈민촌들을 찾아나섰어
남루한 옷 걸친 사람들이 가는 곳
그런 사람들이나 알고 있을
그런 곳을 찾아서 말야


라이-라-라이...


그저 막노동 품삯 정도만 달라며
일자리를 찾아 다니지만
어디서도 반기는 데가 없어
“어서 와” 하는


7번가 창녀들 소리 외엔
고백하는데,
정말 못 견디게
외로울 때
난 거기서 위안을 얻었어


라이-라-라이...


그래 난 내 겨울옷들을 정리하며
떠나버렸으면 하고 바래
집으로 갔으면 하고
진저리나는 뉴욕 시의 겨울이
없는 고향 집 말야
나 좀 데려다 줘
집으로 가게 해줘

 

휑한 링 한복판에 권투선수가 서 있어
싸우는 게 그의 직업이지
늘 상처를 안고 다녀
글로브로 죽어라 얻어맞은 상처 말야
너무 큰 아픔에 마침내 그는 외치지
분노와 수치심에 쌓여서 말야
“그만둘 거야, 그만둘 거야”
하지만 여전히 남아 싸움을 하지


라이-라-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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