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 보이지 않는 사랑

신승훈 - 보이지 않는 사랑

도입부에 베토벤의 독일가곡 "Ich Liebe dich(I love you)"가 강한 인상을 남긴 곡으로 1992년 새해 벽두부터 강세를 이어가 

1월 마지막주부터 2월 마지막주까지 가요톱텐 1위하며 골든 디스크상을 수상한다.

이 곡이 발표된 것은 1991년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발매가 되었는데 1집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혜성과 같이 등장한 

신승훈은 이 2집으로 정상의 가수 중에서도 가장 꼭대기에 위치하게 된다.

2집에서는 "보이지 않는 사랑"외에 "우연히"도 골든디스크의 영광을 안았는데 하나의 앨범에서 두 곡의 골든디스크 수상은 이전

까지는 조용필, 박남정, 김민우가 갖고 있었고 이후 서태지와 아이들과 임창정이 기록을 보유하게 되는 드믄 경우다.

​더구나 이 곡은 골든디스크 제도가 없는 SBS 인기가요에서 무려 14주 우승하며 한국 기네스 기록을 갖기도 했다. 
그야말로 폭발적인 인기 속에 빠져들게 되는 20세기 한국 음반사에 기념비적인 곡이다.

이 노래 앞부분 "Ich Liebe dich"은 당시 연세대를 다니던 성악과 학도가 참여한 것이라는 정도만 알려져 긍금증을 일으키기도 

했었다. 벨칸토창법의 클래식곡에 얹혀 이어 나오는 신승훈의 맑은 음색은 대조를 이루며 곡의 선명도를 더하는데 신승훈이 발라드의 황제로 군림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신승훈은 이 곡의 편곡은 영화 겨울나그네(1986년 개봉, 곽자균 감독)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이 곡으로 신승훈은 여중고생의 절데적인 지지를 받는 국민 오빠로 등극한다.

110만장의 1집을 넘어서 135만장의 앨범을 팔아 제끼며 그야말로 신승훈 시대를 열었다. 
신승훈 시대에 그는 총 10장의 정규앨범을 모두 골든 디스크로 만들었고 1,700만장을 팔아  아시아에서 최단기간 1,500만장 

돌파의 기록도 세우기도 한다.

 

 

 

 

 

 

 

 

신승훈 - 보이지 않는 사랑


사랑해선 안 될 게 너무 많아

그래서 더욱 슬퍼지는 것 같아

그 중에서 가장 슬픈 건

날 사랑하지 않는 그대

내 곁에 있어달라는 말 하지 않았지

하지만 떠날 필요 없잖아

보이지 않게 사랑할 거야

너무 슬퍼 눈물 보이지만

어제는 사랑을 오늘은 이별을

미소짓는 얼굴로 울고 있었지

하지만 나 이렇게 슬프게 우는 건

내일이면 찾아올 그리움 때문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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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 있어달라는 말 하지 않았지

하지만 떠날 필요 없잖아

보이지 않게 사랑할 거야

너무 슬퍼 눈물 보이지만

어제는 사랑을 오늘은 이별을

미소짓는 얼굴로 울고 있었지

하지만 나 이렇게 슬프게 우는 건

내일이면 찾아올 그리움 때문일 거야

 

 

 

 

 

[출처] 가요(9000)/보이지 않는 사랑 - 신승훈|작성자 첫발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