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 - 연포 아가씨
본문 바로가기

7080 낭만 가요

하춘화 - 연포 아가씨

반응형

하춘화 - 연포 아가씨




하춘화는 사실 오랜 무명생활을 이어어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데뷔는 했지만 너무 어린아이를 돈벌이에 내몰았다는 곱지않은 시선도 있었고 학업때문에도 활동은 지지부진했다. 

1966년 고봉산이 작곡한 "아빠는 마도로스"가 조금 반응이 있었으나 다시 침잠했다. 데뷔 10년 동안 히트곡 없이 극장쇼를

전전하고 학업을 병행한다.

1969년 백영호의 곡 "아빠 돌아와요(1965년 발표곡)"를 취입하며 5년 전속계약을 할 때 하춘화 곁에서 매니저 역할을 하던

아버지는 지구레코드 사장 임종수에세 작곡가 고봉산을 소개한다.

그리고 "물새 한마리"를 녹음하게되면서"물새  한마리"를 타고 날기 시작하여 "잘했군 잘했어"로 정말 잘했는데 이 초기

성공의 공은 고스란히 고봉산이라는 작곡가의 몫이었고 이어서 다른 유명 작곡가들의 곡을 받게 되면서 음악의 다양성을

넓히고 인기도 더욱 공고히하게 된다.

​1972년 발표하는 아리랑과 아가씨 시리즈 물이 인기몰이의 중싱에 있었다.
그 중 앞뒤를 다투며 인기를 끌었던 "영암아리랑","강원도아리랑"이 있었고 '하동포구아가씨","연포아가씨" 같은 곡들이 있었다.

연포는 충남 태안반도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이 노래가 성공하자 1970년대 상성그룹에서 새롭게 개발하면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던 해수욕장으로 이곳에서 해변 가요제가 열리기도 했다.

 

 

 

 

 

 

 

하춘화 - 연포 아가씨



오늘도 임 기다리는 연포 바다엔

쌍돛대 외돛대 배도 많은데

한 번 가신 그님은 소식도 없고

물새만 울어 울어

세월 흐르는 야속한 생각

눈물에 젖는 눈물에 젖는

연포 아가씨

 

 

 



오늘도 갈매기 우는 연포 바다에

금모래 은모래  변함없는데

사모하는 그 님만 간 곳이 없고

파도에 씻어가듯

세월 흐르는 그리운 정

한숨에 젖는 한숨에 젖는

연포 아가씨

 

 

 

[출처] 가요(7080)/연포 아가씨 - 하춘화|작성자 첫발자욱

반응형

'7080 낭만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광조 - 즐거운 인생  (0) 2023.06.28
조용필 - 비련  (0) 2023.06.27
송창식 - 토함산  (0) 2023.06.25
방미 - 사랑도 추억도  (0) 2023.06.24
이문세 - 붉은 노을  (0) 2023.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