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 대머리 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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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김상희 - 대머리 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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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 대머리 총각




한국전쟁이 끝나고 경재개발계획이 진행되고 비탄에 빠졌던 나라에도 서광이 비추기 시작할 때였던가, 가요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소위 엘리트 출신들이 진출하고 고전적 트로트 일변도에서 새로운 리듬과 가사의 곡들이 파도처럼

밀려들던 시기가 이무렵이었을 것 같다.

​봉봉사중창단의 "종로네거리", 이금희의 "키다리 미스타 김", 이씨스터즈이 "서울의 아가씨" 등 밝고 명랑한 소위 "명랑가요"가 

풍미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런 사회적 풍토를 발판으로 김상희 "대머리 총각"은 아침 출근길 버스에서 울리는 대표적인 노래가 되었다.

진원 작사, 정민섭 작곡의 "대머리 총각"은 1966년 발표되었는데,1968년 1월 21일 발생한 1.21사태* 때 포로로 잡힌 "김신조"

씨도 알고 있다고 하여 화제가 된 곡으로 기억된다. 
그래서인지 여름이면 더 생각나는 노래이다. 영화 "대머리총각"은 노래의 인기를 업고 영화로 만들어졌다

 

 

 

 

 

 

 

김상희 -  대머리 총각

 


여덟 시 통근 길에 대머리 총각

오늘도 만나려나 떨리는 마음

시원한 대머리에 나이가 들어

행여나 장가갔나 근심하였죠

여덟 시 통근 길에 대머리 총각

내일도 만나려나 기다려지네

 

 

 



무심코 그를 따라 타고 본 전차

오가는 눈총 속에 싹 트는 사랑

빨갛게 젖은 얼굴 부끄러움에

처녀 맘 아는 듯이 답하는 미소

여덟 시 통근 길에 대머리 총각

내일도 만나려나 기다려지네

내일도 만나려나 기다려지네

내일도 만나려나 기다려지네

 

 

[출처] 가요(5060)/대머리 총각 - 김상희|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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