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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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조영남 -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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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 지금




조영남이 1985년 발표한 곡
이곡은 김수현이 가사를 썼는데 그래서 어떤 드라마와 관련이 있는 곡은 아닌가 싶지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1972년 윤여정과 결혼한 조영남이 미국에서 돌아와 별거하다가 1987년 이혼하는데 이즈음 직접 작곡해 발표한 곡이니 

그런 연유가 있지않겠나 싶은 곡이다.

가사 내용을 보면 조영남의 생각인 것처럼 느뗘질만큼 상황과 잘 맞아 떨어진다.
아마도 조영남의 심중을 듣고 김수연히 쓴 가사가 아닐까 생각히 드는 곡이다.

​조영남은 '고철"이라는 필명으로 작사을 시작해 꽤 많은 곡의 가사를 쓰기도 하고 직접 작곡도 하지만 번안곡 위주의 활동이

많아 작곡 실력은 그리 인정 받지 못하고 있긴 한데 "화개 장터", "도시여 안녕" 같은 곡들을 히트시켰고, 이곡 "지금"도

상당한 인기곡이다.

​조영남이 자신의 감정을 담은 듯 꽤 자주 불렀던 곡을 가사를 꼭꼭 씹어 음미하면서 다시 들어보니 가슴를 묵직하게 치는

무엇인가가 있는 그리고 곡도 아름답고 절절함이 느껴지는 명곡이다.

 

 

 

 

 

 

조영남 - 지금


지금 지금 우린 그 옛날의 우리가 아닌 걸

분명 내가 알고 있는만큼 너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달라졌다고 먼저 말할 용기가 없을 뿐

아, 저만치 와 있는 이별이

정녕코 무섭진 않아

그 마음의 빛바램이 쓸쓸해 보일뿐이지

진정 사랑했는데 우리는 왜 사랑은 왜

변해만 가는지

 

 

 

 


지금 지금 우린 그 옛날의 열정이 아닌 걸

분명 내가 알고 있는만큼 너도 알아

단지 지금 우리는

헤어지자고 먼저 말할 용기가  없을 뿐

아. 저만치 와 있는 안녕이

그다지 슬프진 않아

두 가슴의 엇갈림이 허무해 보일뿐이지

아닌 척 서로 웃으며 이젠 안녕 이젠 안녕

돌아서야지

 

 

 

[출처] 가요(7080)/지금 - 조영남|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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