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숙 - 건곤감리 청홍백

현숙 - 건곤감리 청홍백

현숙이 '86아세안 게임과 '88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1984년 발표한 곡
이곡이 발표된 때는 LA올림픽이 개최되던  시기라 올림픽 소식을 전하면서 경지장에서도 울리고 국민 응원가로도 널리

불리면서 큰 사랑을 받으려 히특곡이 되기도 했다. 특히 올림픽 등  국제대회가 있을 때는 자주 소환되는 곡이다.

태극기를 소재로 태극무늬와  4괘, 그리고  태극기에 색인 청홍백흑의 의미를 담아낸 가사는 가사 자체로만도 국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불러내기에 충분하고 행진곡풍의 씩씩하면서도 경쾌하고 담백한  선율이 노래를 응원가로 만들기에도

 어려움이 없었던 곡이다.

​이 곡의 가사를 쓴 김지평은 정두수 가사교실 1기생으로 작사를 하기로 마음을 먹기 전에는 서대문구치소에서 서적을 검독

하면서 사형수 상담을 하는 교도관이었는데  사형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고 그들의 마음은

잔혹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절말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란  화두가 떠올라 오래동안 잡고있다가

작사 공부를 하면서 글로 써서 가사로 만들었고 김학송이 곡을 붙여 발표한 것이 방주연의 "당신의 마음"으로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작사가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남긴 가요로는 "가랑잎(에보니스, 1968) = 먼훗날(김만수, 1976) ", "인생은 미완성(이진관, 1984), "숨어 우는 바람소리

(이정옥, 1993)" 등의 곡을 히트시켰다.

 

 

 

현숙 - 건곤감리 청홍백



건곤감리 청홍백은 대한의 표상

이 세상 온갖 이치가 그 안에 담겨있네

건곤감리 청홍백은 대한의 자랑

창조 발전 자유 평등 무궁한 진리

​건, 하늘의 영광

곤, 땅 위의 축복

감, 물의 생명

리, 불의 광명

태극기여 힘차게 날려라

피눈물로 지켜온 깃발이여

우리 조상들의 넋의 날개여

자손 만대에 승리의 날개여

​

 

 

 

건곤감리 청홍백은 대한의 자랑

창조 발전 자유 평등 무궁한 진리

​청, 자연과 시간

홍, 질서와 공간

백, 낮과 사랑

흑, 밤과 평화

태극기여 힘차게 날려라

피눈물로 지켜온 깃발이여

우리 조상들의 넋의 날개여

자손 만대에 승리의 날개여

​태극기여 힘차게 날려라

피눈물로 지켜온 깃발이여

 우리 조상들의 넋의 날개여

자손 만대에 승리의 날개여

 

 

 

[출처] 가요(7080)/건곤감리 청홍백 - 현숙|작성자 첫발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