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희 - 방랑자
이 곡은 1975년 발표된 이태리 칸쵸네를 번안한 번안가요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박인희의 이 곡이 더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1976년 8월 17일 발매한 "박인희 고운노래 모읍집 Vol.,3"에 타이틀 곡으로 실렸던 곡이다.
1972년 솔로 활동을 시작한 박인희는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도 사랑을 받는 싱어송라이터였는데 이 곡도 박인희가
직접 작사한 가사였다.
박인희의 곱고 여린 목소리와 조금 떨리는 듯한 바이브레이션이 소녀취향의 노래에 잘 어울렸는데 이 노래는 내용이 조금은
다른 감성의 곡이었다.
마치 인생을 방랑자로 비유한 듯 외로움과 회환과 사유가 다시 만날 희망으로 승화하면서 벅찬 감정으로 노래를 마무리하면서 박인희의 고운 결을 잘 살려낸 느낌이다.
당시 솔로 여가수들의 "고운노래 모음집" 발표는 마치 하나의 대세처럼 여겨졌는데 양희은을 필두고 이연실, 박인희,
혜은이 등의 여가수들은 모두 "고운 노래 모음집"을 음반 제목으로 당연하다는 듯이 사용했고 신곡 발표는 물론 이미 히트
했던 곡을 함게 싣기도 했다.
박인희도 모두 4개의 "고운노래 모음집"을 발표했고 이 음반은 1976년 초반이 아온 뒤 2년 뒤인 1978년 재발매되기도
해 이 노래가 1978년 발표된 것으로 오인된 곳도 눈에 띤다.
이 음반에서는 뚜아에무아 시절 불렀던 "스카브로의 추억"과 "세월이 가면"을 솔로로 불러 다시 사랑을 받았다.
박인희 - 방랑자
그림자 벗을 삼아 걷는 길은
서산에 해가 지면 멈추지만
마음의 님을 따라 가고 있는 나의 길은
꿈으로 이어진 영원한 길
방랑자여 방랑자여 기타를 울려라
방랑자여 방랑자여 노래를 불러라
오늘은 비록 눈물 어린 혼자의 길이지만
먼 훗날엔 우리 다시 만나리라
그림자 벗을 삼아 걷는 길은
서산에 해가 지면 멈추지만
마음의 님을 따라 가고 있는 나의 길은
꿈으로 이어진 영원한 길
방랑자여 방랑자여 기타를 울려라
방랑자여 방랑자여 노래를 불러라
오늘은 비록 눈물 어린 혼자의 길이지만
먼 훗날엔 우리 다시 만나리라
방랑자여 방랑자여 기타를 울려라
방랑자여 방랑자여 노래를 불러라
오늘은 비록 눈물 어린 혼자의 길이지만
먼 훗날엔 우리 다시 만나리라
오늘은 비록 눈물 어린 혼자의 길이지만
먼 훗날엔 우리 다시 만나리라
방랑자여 방랑자여 기타를 울려라
방랑자여 방랑자여 노래를 불러라
라랄랄 라라 라라라라 랄라랄 라라라라.
[출처] 가요(번안곡, 7080)/방랑자 - 박인희|작성자 첫발자욱
'7080 낭만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미미 - 먼 데서 오신 손님 (0) | 2023.04.11 |
---|---|
남진 - 각시와 신랑 (0) | 2023.04.10 |
혜은이 - 독백 (0) | 2023.04.08 |
최진희 (한울타리) - 그대는 나의 인생 (0) | 2023.04.07 |
김추자 - 눈이 내리네 (0) | 2023.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