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민 - 흙에 살리라
처음에는 나훈아의 노래로 생각되었던 홍세민의 곡.
나훈아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을 때 나온 노래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홍세민의 노래 스타일은 초기 나훈아와 많이
흡사하였다고 느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홍세민은 나훈아의 그늘에 가려 이 곡 이후에 이 곡을 능가할 인기곡을 내지 못하였다.
이 노래를 만든 김정일은 1972년 서정우라는 가수를 시켜서 먼저 이 곡을 소개했었다.
서정우의 데뷔음반에 실렸었는데 큰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이듬해 홍세민의 데뷔음반에 다시 실은 것이다.
홍세민은 1980년대 중반까지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개인사업을 하며 잠시 가요계를 떠나 있다가 1990년대 중반
다시 복귀하여 앨범을 내면서 활동하고 있다.
작사, 작곡을 한 김정일(본명 이종원)은 이 곡이 작곡가 데뷔곡이었는데 이 외에 설운도의 "마음이 울적해서",현숙의
"사랑하는 영자씨", 탈랜트 박영규의 "카멜레온" 등의 히트곡을 만들었고 "나는 못가네"로 데뷔하고 "물 한모금, 술 한
모금, 사랑 한 모금"을 히트시킨 미스코리아 출신 가수 박윤영과 결혼하였고 아들 김상아(본명 이재하)도 1980,90년대
가수로 활동하였다.
홍세민 - 흙에 살리라
초가삼간 집을 짓는 내 고향 정든 땅
아기염소 벗을 삼아 논밭 길을 가노라면
이 세상 모두가 내 것인 것을
왜 남들은 고향을 버릴까
고향을 버릴까
나는야 흙에 살리라
부모님 모시고 효도하면서
흙에 살리라
물레방아 돌고 도는 내 고향 정든 땅
푸른 잔디 벼게 삼아 풀내음을 맡노라면
이 세상 모두가 내 것인 것을
왜 남들은 고향을 버릴까
고향을 버릴까
나는야 흙에 살리라
내 사랑 순이와 손을 맞잡고
흙에 살리라
[출처] 가요(7080)/흙에 살리라 - 홍세민|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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