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희 - 정거장
1978년 "너무합니다" 로 이미 데뷔는 하였지만 생각만큼 반응이 뜨겁지 않자 1981년 "김수희 Vol.1"을 출반한다.
어찌보면 김수희의 가요계 진출을 다시 알린다는 의미의 앨범번호 선정이었다.
김수희는 자신이 작접 작사 작곡한 "정거장"과 "남포동 부르스"에 기대를 잔뜩 걸고 있었다.이 곡들은 상당한 인기곡이
되었지만 가요 순위 맨 윗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하고 트로트를 좋아하는 중장년층의 인기곡 정도의 수준이었다.
그 정도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김수희가 "멍에"를 공식 앨범 "김수희 1집"을 내도록 하는 자극이 되었고 징검다리가 되었다.
김수희 노래가 귀에 착 감기는 이 노래는 드믈게 김수희 작사 작곡으로 발표되었는데,김수희의 작곡 재능은 김훈과
트리퍼스의 "나를 두고 아리랑"에서 이미 확인되었던 것이긴 하지만.일본 가요인 "네 멋대로 해라(사와다 겐지)"를
표절한 것으로 알려져 금지곡이 되었다.
이 곡은 지금도 일본 프로야구팀의 응원곡으로 쓰이고 있다는데 너무 유명한 곡을 참고해서 만든 것 같다.
추가 : joosang1215님 글
사람들에겐 잘 알려져 있으면서도 모르는 진실이 "정거장"은 1981년에 발표되었지만, 작사 및 작곡은 1972년에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수 김수희씨 인터뷰에 따르면 "정거장"은 일본 노래 표절곡이 아니라고 합니다.
근데 일본 노래의 표절곡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싶었으나, 해명하면, 해명한 그 내용이나 액면가 그대로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뿐더러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아서 일이 더 커질것 같아서 해명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정거장"을 만들던 1972년에는 김수희가 미 8군에서 그룹사운드 보컬을 하고 있을때라 손님들이 외국음악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외국음악도 한참 듣고 있던 시기라고 하고요.
1972년 김수희가 "정거장"을 만들고선 (1981년 음반 취입 전) 미 8군에서 먼저 부르기 시작하여, 음반사 사정 및 프로듀서
의견에 따라 1981년에 발표된 2집에 수록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와이켄지의 "네 멋대로 해라"를 "정거장"이 표절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오히려 반대인 것 같다는 이야기
들도 있다고 합니다.
- 위 이야기는 댓글을 다신 joosang1215님의 정보에 의한 것이며 확신할 근거자료는 추가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정거장"은 한국저작권협회에서 표절곡으로 관리되고 있음.
[출처] 가요(7080)/ 정거장 - 김수희|작성자 첫발자욱
김수희 - 정거장
떠나가면 눈물울 짓고 돌아오면 미소를 짓는
바람처럼 스쳐가는 수많은 얼굴
안녕이라는 인사를 하며 다시 올 날 재회를 두고
연기처럼 사라지는 먼 기적 소리
정거장 이 곳은 너와 나의 인생이 있는 곳
여자 여자 여자인 내가 기다려야지
떠나가는 사람들마다 돌아오는 사람들마다
오고가는 사람마다 수많은 사연
사랑한다는 그 말을 두고 다시 온다는 약속을 두고
바람결에 흩어지는 먼 기적 소리
정거장 이 곳은 너와 나의 인생이 있는 곳
여자 여자 여자인 내가 기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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