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 내가 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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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의 포크가요

안치환 - 내가 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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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 ‘내가 만일’은 가요계 음유시인이자 우리나라 대표적 민중가수로 통하는
안치환의 4집 음반(1995년 봄 발표)에 실려 크게 히트한 노래다.
김범수(본명 김영국)가 작사하고 곡을 붙였다.

이 노래는 4분의 4박자, 슬로우고고 리듬으로 잔잔히 흐르는 멜로디와 노랫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사랑하는 이에 대한 믿음과 사랑의 일면을 보여주는 노랫말, 안치환의 가창력이 돋보인다.
우리들 삶의 이야기와 시대 아픔이 자리하고 있어 더욱 끌린다.

안치환의 대표곡 ‘내가 만일’은 우연한 기회에 태어났다.
건축가 출신 음악인(가수) 겸 경영인 양진석 Y그룹 대표의 도움으로 만들어져 성공한 곡이다.
안치환이 어느 날 친구 결혼식장에서 양 대표를 만났다. 새 음반을 준비하고 있었던 양 대표는
안치환에게 “누구한테 받은 좋은 곡이 하나 있다. 한번 들어봐라. 내가 부르기엔 안 어울린다”고 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안치환은 양 대표가 말한 곡의 데모테이프를 자동차 안에서 들었다.
멜로디 느낌이 좋고 마음에도 들었다. 그는 양 대표에게 “그럼 내가 부르겠다”며
김범수 작사·작곡으로 취입, 자신의 간판곡이 됐다.

 

 

 

 

 

 

내가 만일 / 안치환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붉게 물든 저녁 저노을처럼 나 그대 뺨에 물들고 싶어
내가 만일 시인이라면 그대 위해 노래하겠어
엄마품에 안긴 어린아이처럼 나 행복하게 노래하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이런 나의 마음을

 

내가 만일 구름이라면 그대 위해 비가 되겠어
더운 여름 날에 소나기처럼 나 시원하게 내리고 싶어
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워~세상에 그 무엇이라도 그대 위해 되고 싶어
오늘처럼 우리 함께 있음이 내겐 얼마나 큰 기쁨인지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너는 아니 워~이런 나의 마음을
워~이런 나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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