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 서른즈음에
김광석은 명지대학에 입학하는 1982년부터 "연합메아리"라는 음악써클에서 활동하기 시작하여 1984년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
참여하며 1985년에는 김민기의 "개똥이"음반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대학생 때부터 전문가 못지않는 활동을 한다.
대학을 졸업하자 1988년부터 "동울원" 1,2기로 참여하여 동물원 1집과 2집 앨범에 참여하면서 대중들에게 동물원의 일원으로
김광석을 알린디, 이때 김광석의 목소리를 알린 노래가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같은 노래였다.
김광석은 바로 1989년 솔로로 독립하면서 1집앨범을 내지만 흥행에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
2년의 침묵 끝에 결혼(1990) 도 하고 1991년 2집을 발표한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 "사랑했지만"이 큰 인기를 얻으며 김광석이라는 이름을 대중에 각인시키기 시작한다.
김광석 음반 중에 가장 귀하게 평가받는 음반이 4집 앨범이다. 1994년 발매된 음반이다.
사실 이때만해도 삼십줄도 후반이라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다 직장생활에 치일 때라 이런 신곡들이 귀에 잘 들어오지 않을 시절
이었는데 김광석의 이 "서른 즈음에"가 이미 지난 나의 30대를 들추는 것 같아 한번 듣자마자 빠져 벼렸다.
이 곡의 가사는 한 소절만 들어도 그 나이대의 사람이다면 공감이 가는 가사다.
24명이 리메이크 했을 정도로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고그만큼 이 노래가 깊은 울림을 갖고 있다는 얘기일 것이다.
김광석 4집 ‘네 번째’는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일어나", "서른 즈음에", "너무 아픈 사랑은 아니었음을",
"바람이불어오는 곳" 등 대중음악을 빛낸 명곡들로 가득한 앨범이다.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기존에 발매된 LP판은 중고가가 몇 십 만원에 달할 정도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음반은 김광석의 마지막 창작곡 음반이다. 이후 "김광석 다시부르기"를 냈지만 리메이크곡들을 실은 음반이다.

김광석 - 서른즈음에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출처] 가요(7080)/서른 즈음에 - 김광석|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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