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연 - 이별 여행

원미연 - 이별 여행

원미연은 대학가요제 출신으로 "이별 여행"은 그녀의 대표곡이다.
원미연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 중 1985년 MBC 대학가요제 출전했다.
출전곡 "들녁에서"로 수상에 자신있었다는데 수상에는 실패하고 다만 비수상곡으로는 유일하게 앨범에 올랐다. 

이후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바로 KBS TV의 특채되어 브라운관에서 만날 수 있었다.
​1989년 1집을 내면서 공식 가수로 데뷔했고 1991년 발표한 "이별 여행"이 큰 사랑을 받으며 인기가수가 되었고 이후 가수로

지속적인 활동을 하면서 간간이 TV 예능프로에 출연한다.

원미연의 소리는 독특한 색을 갖고있다. 조금은 닫힌 듯한 발성으로 허스키에 비음도 약간 섞여서 따뜻하면서도 갑갑한 듯

조금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소리다.

1990년대 말 부산교통방송 개국 때 DJ제의가 있어 부산으로 내려가 라디오 DJ를 하면서 방송국에서 남편을 만나 불혹의

나이에 결혼하여 1녀을 두었고 부산에서 생업을 하다 일산으로 올라와 요식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가끔씩 TV에 나올 때마다 그 시절의 추억으로 안내하는 반가운 얼굴이다.

 

 

 

 

 

 

 

 

원미연 - 이별 여행


어두운 들녘에 우두커니 서있었지

흐느끼며 떠난 내 청춘을

하염없이 그렇게 바라만 보았지

되올 수가 없는 알지 못할 그 곳은 어딜까

고달픈 고행의 길 나아가긴 어려워도

주어진 나의 그 길 기뻐하며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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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창가에 오래도록 서있었지

바이올렛빛 나의 길 외로워도

눈물 젖은 눈으로 웃으며 가리라

저 멀리에 아침해 솟아오르니

고달픈 고행의 길 나아가긴 어려워도

주어진 나의 그 길 기뻐하며 가리라 

기뻐하며 가리라

 

 

 

 

[출처] 가요(9000)/이별여행 - 원미연|작성자 첫발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