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 난 남자다
김장훈 히트곡으로 그의 대표곡 중 한 곡이다.
어려운 가정환경과 몸이 약해 평범하지 못했던 청소년 시기를 거쳐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들어간 김장훈은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면서 오랜동안 꿈꾸어왔던 가수로서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
1991년에 타이틀 곡 "그 곳에" 를 통해 가요계에 정식데뷔 하면서 가수로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새파란 신인이 자신의
의지로 방송을 펑크내면서 7년간 출연금지를 당했고 힘껏 고음을 분출해 내는 록커로의 그의 가수생활이 별 반응이 없자
그는 다시 언더로 돌아간다.
1998년까지 500차례가 넘는 공연을 가졌고 "노래만 불렀(1996)", "나와 같다면", "사노라면",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이상 1998년)" 같은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방송금지가 풀리자 대중가수로 다시 할동하면서4집부터 가족을 돌보기 위해 발라드곡을 부르기 시작했고 방송 애서도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애쓴다.
그러다 2000년 유희열로부터 받아 부른 곡 "난 남자다"는 발라드를 벗어난 곡으로 김장훈으로는 유일하게 지상파 방송사
가요순위 1위를 차지한다. 김장훈으로는 특이하게도 이 곡은 안무를 곁들인 곡이다.
앞 반주 부분에 손을 위로 들어올리고 발을 교차로 왔다, 갔다하는 춤을 고정으로 춘다는 것. 원래부터 여러 무대에서 춤을
추던 그였지만, 고정적인 춤이 있는 노래는 이 노래 뿐이다.
이 노래에 얽힌 뒷얘기로 술 취한 김장훈이 어느날 유희열의 집에 찾아가서 헝가리 곡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한 끝에,
애마부인 테마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곡이라고 한다. 그런 이유로 유희열과의 추억을 이야기 할 때 자주 언급하는 곡이다.
방송 중 김장훈이 유희열에게 산타나의 "유로파"를 레퍼런스하도록 시켰다는 발언이 있었는데 유희열 표절논란이 터지고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뜻하지 않게 재조명받기도 한다.
김장훈 - 난 남자다
넌 모르겠지만 사랑했다
비정한 척했던 것 사과한다
남자란 이유로 널 떠나보내며
행복해지기를 바보처럼 기도했었다
흔들리는 날 잡던 두 손 이젠
독한 소주잔만이 날 위로해
두 눈 꼭 감고 입 맞추던 내 입술엔
해로운 담배 한 개비로 널 추억해 본다
바람아 불어라 못다 한 얘기들
그녈 만난다면 대신 전해주겠니
이 세상 누구보다 잘 살아달라고
나의 사랑 이젠 good bye
좋은 음식 예쁜 옷 볼 때마다
가난한 우리 지난날 떠올라
아무것도 못해준 너의 생일 올 때면
해주고 싶어도 이제 너
내 곁에 없구나
바람아 불어라 못다 한 얘기들
그녈 만난다면 대신 전해주겠니
이 세상 누구보다 잘 살아달라고
나의 사랑 이젠 good bye
너 하나만 행복하다면
미련한 여자였던 너는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못 견디게 그리워
바람아 불어라 못다 한 얘기들
그녈 만난다면 대신 전해주겠니
이 세상 누구보다 잘 살아달라고
나의 사랑 이젠 good bye
La La La La La~~~~~
[출처] 가요(9000)/난 남자다 - 김장훈|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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