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 상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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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송창식 - 상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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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 상아의 노래




이 노래는 1972년 발매된 "송창식 애창곡 모음 2집"에 실린 곡이다.
서울예고를 나와 윤형주, 이익균과 세시봉트리오를 결성해 활동하다가 이익균의 군입대로 해체되고 윤형주와 트윈폴리오로

두 장의 앨범을 내고 다시 솔로로 두 장의 앨범을 내는 송창식의 음악 인생 전반기를 장식한 앨범 중 하나인 이 앨범에서

앞면은 김희갑 작곡인 "진정 난 몰랐네",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상아의 노래"를 뒷면에는 모두 송창식 작곡으로

김민기 작사의 "내나라 내겨레"와 윤형주 작사의 "비와 나" 등을 실었다.

​송창식은 이 노래 때문에 망신을 당한 적이 있었는데, 80년대 지방 공연을 갔다가 주 공연이 끝나고 신청곡을 받았는데

이 "상아의 노래"였고 아무리 생각해도 멜로디가 떠오르지 않아 결국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다는

것이 작곡자인 김희갑의 증언이다.

우수에 침잠한 듯한 앞소젉과 애달픔이 강조되는 중간부분, 절제된 듯한 절정부분을 지나 다시 우수로 빠져드는 이곡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김희갑은 1968년 이 노래를 만들고 처음 이미자에게 주었다고 한다.
이미자는 트로트풍의 노래만 부르고 있었는데 곡을 받고도 통 판을 내자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미자가 워낙 인가가 올라 바쁜 때였기 때문일 수도 있다.
1968년 리나박이 이 노래를 취입해 부른다. (가사가 일부 다르다.) 이 곡의 원창자는 리나박인 셈이다.

 

 

 

 

 

 

송창식 - 상아의 노래



바람이 소리 없이 소리 없이 흐르는데

외로운 여인인가 짝 잃은 여인인가

가버린 꿈 속에 상처만 애달퍼라

아,  못잊어 아쉬운

눈물의 그날 밤 상아 혼자 울고있나

 

 

 




바람이 소리 없이 소리 없이 흐르는데

외로운 여인인가 짝 잃은 여인인가

가버린 꿈 속에 상처만 애달퍼라

아, 못잊어 아쉬운

눈물의 그날 밤 상아 혼자 울고있나

 

 

 


[출처] 가요(7080)/상아의 노래 - 송창식|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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