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덕배 -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
조덕배는 호불호가 갈리는 가수지만 팬층은 팬덤에 가까운 열광적인 팬들이 많은 가수이기도 하다.
그를 최고의 가수로 손가락을 치켜세우는데 주저함이 없을 정도로 그의 음악적 취향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조덕배는 20살이 되던 1978년 첫 앨범을 내지만 실패하고 삼호그룹의 패밀리로 사업을 도와 "삼호 까뮤"를 운영하는 CEO
였는데 정권에 의한 그룹해체 발표와 함께 1984년 "나의 옛날 이야기" 가수로 데뷔하고 이듬해인 1985년공식 1집을 발표한다.
이 데뷔음반도 조덕배의 대중성과 작품성의 완성도가 높아 타이특곡 "나의 옛날 이야기"나 "너풀거리듯","뒷모습이 참
예쁘네요" 가 조덕배의 서정성이 돗보이는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이 사랑은 오래 이어진다.
이어 1986년 발표한 2집의 "꿈에"가 큰 사랑을 받는다.
"꿈에"는 당시까지는 익숙하지 않는 도회풍의 보사노바 장르였지만 익숙하게 잘 녹여냈다.
1989년 발표된 "조덕배 5집" 타이틀 곡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도 보사노바다.
데뷔 앨범에서부터 보사노보, 째즈 등을 포크에 결함한 음악적 시도와 완성도로 주목을 받아왔던 조덕배는 언더그라운드와
주류 무대에서 모두 통하느 음악인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 앨범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이 곡은 라디오와 음악다방 디제이들의 선택을 받으며 언더그라운드의 대표곡이 되었는데
"꿈에"를 이어 보사노바 리듬에 스무드 재즈를 도입한 나긋나긋한 곡이다.
조덕배는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바리가 부자연스럽게 되었고 무대에서도 앉은 채 노래를 한다.
우리 또래에는 소아마비는 아루 흔하지도 않았지만 그렇게 드믄 장애도 아니었다. 반에 한두명은 있었던 것 같다.
국민학교때 친했던 친구 몇이 떠오른다. 진학한 이후 만날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 아쉽다.
조덕배는 노출혈로 쓰러지기도 했었고 마약에 손을 대 실형을 살기도 하는 등 순탄치 않은 삶을 지내기도 하지만 그의
음악은 여전한 사람을 받고 있고 후배가수들의 리메이크 곡들이 많으며 가요경연 프로에도 자주 등장한다.
이 "그대 내만에 들어오면은"도 2006년 유하감독의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이 불러 주목받기도 했었다.
조덕배 - 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
다가가면 뒤돌아 뛰어가고 쳐다보면 하늘만 바라보고
내 맘을 모르는지 알면서 그러는지 시간만 자꾸 자꾸 흘러가네
스쳐가듯 내 곁을 지나가도 돌아서서 모른척 하려해도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갈텐데 훨훨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 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갈텐데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뛰어갈텐데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 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갈텐데 훨훨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뛰어갈텐데 훨훨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뛰어갈텐데 훨훨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출처] 가요(7080)/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 - 조덕배|작성자 첫발자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