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 창밖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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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의 포크가요

조용필 - 창밖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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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 창밖의 여자




1980년 1월부터 방송된 동아방송 라디오 드라마 "창 밖의 여자"의 주제가였다.
1979년 동아방송 연속극 모집 당선작 "창밖의 여자" 극작가 배명숙은 주제가 가사를 써서 보냈고 방송국에서는 작곡가와

가수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대마초 단속으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던 조용필이 방송금지조치에서 해제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조용필에 전화했더니 작곡도 하겠다고 했다는 곡.

​조용필이 작곡한 곡을 가지고 1979년 12월 벽제에 있던 지구레코드 녹음실에서 이 곡을 녹음했는데 연습 녹음으로 1절을

마쳤는데 기계가 고장나는 바람에 일정 약속이 있던 조용필은 다음을 기약하고 떠났고 1980년 1월 2일 첫방송에 연습용으로

녹음한 1절을 주제가로 틑게 되었다고 한다. 

이 연습용 녹음조차 조용필의 "창 밖의 여자"는 곡과 가창이 그동안 들어본 적이 없는 놀라운 것이었고 첫 방송이 나가자

다음날부터 방송국으로 곡 신청이 들어닥치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으로 공연을 떠난 조용필이 없는 국내에서 1절을 두번 이은 곡이 곡신청을 대응하게 되었고, 30회를 이어서 하루 한번

방송한 라디오 드라마와 달리 조용필의 노래는 하루 종일 들리게 된다.

이 곡은 1980년 각 방송사 년말 가요프로에서 상을 휩쓸었고 조용필 재기의 든든한 발판이 된다.
미국공연에서 돌아온 조용필은 1980년 3월 "조용필 대표곡집" 공식 1집에 이 곡을 실어 내놓는데 그동안 조용필의 노래를

그리던 팬들에게는 보석과 같은 음반이 된다.

​방송금지 기간 동안 준비한 그의 음악을 내보인 이 음반에는 1976년 리메이크했던 "돌아와요 부산항에", "돌아오지 않는 강",

"정" 같은 기존 히트곡에 "한 오백년", 단발머리","너무 짧아요" 같은 곡과 리메이크곡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네(이은하)",

"대전 부르스(안정애)" 같은 곡들이 모두 히트하며 1980년부터 10년을 조용필 1인 체제를 구축하는 시발점이 된다.

 

 

 

 

 

 

조용필 - 창밖의 여자



창가에 서면

눈물처럼 떠오르는 그대의 흰 손

돌아서 눈 감으면 강물이어라

한 줄기 바람 되어 거리에 서면

그대는 가로등이 되어 내 곁에 머무네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차라리 차라리 그대의 흰 손으로

나를 잠들게 하라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

차라리 차라리 그대의 흰 손으로

나를 잠들게 하라

 

 

 

[출처] 가요(OST, 7080)/창밖의 여자 - 조용필|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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