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조 - 고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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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장욱조 - 고목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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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조 - 고목나무



장욱조의 히트곡 1번이다.

장욱조는 이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1976년 진미령과 스플릿앨범을 내면서 가수로 데뷔한다.

이 음반은 진미령의 데뷔음반이기도 해서 두 신인 가수의 공동 작품집이기도 하다.

 

이 앨범의 곡들은 장욱조의 곡들도 이루어져 있었다.

앨범 타이틀곡이 "고목나무"였고 B면은 진미령의 "아쉬움", "왜 몰랐을까" 같은 곡들이 있었는데 출반 초기에는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었다.

이 곡은 1980년 방영된 장미희 주연의 TBC TV드라마 "필녀"에서

필녀 주제곡으로 삽입되면서 관심을 끌어 1980년에 들어 큰 인기를

얻게 되고 장욱조는 1979년부터 결성해 활동하던 6인조 그룹

"장욱조와 고인돌"로 활동하면서 이 곡을 포함하여 데뷔앨범에 수록

되었던 곡들을 다시 장욱조와 고인돌 1집인 "장욱조/장은경 남매"앨범에 실으면서 활동한다. 이 앨범에서 "고목나무"와 "왜 몰랐을까"가 인기를 끌었다.

 

"고목나무"는 이때 가요순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최고의 인기곡이었

지만 한참 인기몰이를 하던 "왜 몰랐을까"는 가성으로 부르는 창법

이"남자가 여자 목소리를 흉내내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고 금지

곡이 되기도 했다.

장욱조의 소리는 정통 밴드의 리드보컬의 소리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작곡가로서의 곡해석이 탁월하다. 박자를 자유자재로

밀고 당기면서 소리도 음의 고조에 따라 변화를 주면서

곡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작곡에 더 마음을 쓰고 작업을 많이 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대중 가수로서의 한게를 인식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보는데, 그렇지만 대중가요보다 종교에 귀의하여 목사가 된 뒤 찬송가와 복음성가를더 많이 부른 것을 보면

대중가요보다 복음성가쪽에 더 관심이 갔던 모양이다.

 

장욱조 사단이라고 표현한 데는 장욱조는 여러 가수들에게 자신의 곡을 부르게 했다는데 있다.

 

새로운 곡을 작곡해 주기도 하였지만 자신이 부르거나 이미 다른

가수가 부른 곡을 다시 부르게 하여 곡의 인지도를 높이고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하려는 전략을 사용한 것처럼 생각되기도 할만큼 같은

곡을 여러 가수들이 불른 것이 눈에 자주 띤다.

 

고목나무는 정윤선,진미령,이들 외에도 김미성, 조경수, 이향, 최진희 등 장욱조 사단 가수들과 영사운드, 주병선, 조항조, 김용임,

김란영, 금잔디, 등도 불러 다시 인기를 얻기도 했다.

 

사위가 된 김건모가 이 노랠 부른다면 어떤 분위기일지 궁금하기도 하다.

 

 

 

 

 

 

 

 

 

 

장욱조 - 고목나무

 

저 산마루 깊은 밤 산새들도 잠들고
우뚝 선 고목이 달빛 아래 외롭네

 

옛사랑 간 곳 없다 올리도 없지만은
만날 날 기다리며 오늘이 또 간다

 

가고 또 가면 기다린 그날이

오늘일 것 같구나

 

저 산마루 깊은 밤 산새들도 잠들고

우뚝 선 고목이 달빛 아래 외롭네

 

 

 

 

옛사랑 간 곳 없다 올리도 없지만은

만날 날 기다리며 오늘이 또 간다

 

가고 또 가면 기다린 그날이

오늘일 것 같구나

 

저 산마루 깊은 밤 산새들도 잠들고

우뚝 선 고목이 달빛 아래 외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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