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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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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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안치환의 대중적 히트곡이자 대표곡 이 노래를 처음 취입하고 노래한 건 노래패 "꽃다지"였다. 

"꽃다지"는 PD계열 민중가요 노래패다.
1988년 만들어진 "노동자 노래단"과 "삶의 노래 예율림"이 1992년 통해 창립한 노동가요 노래패다.
1990년대 시위현장에서 불린 많은 민중가요라 불리는 데모송이 이들에게서 나왔다.
1992년부터 비합법적 음반을 만들어 공급하며 민중가요를 보급하였고 공연하였다.

대부분은 투쟁을 독려하고 선동하는 정치적이고 격렬한 노래였으며 1994년 정규 1집을 내면서 대중가요의 범주로 발을 

들이면서 투쟁가요의 면모는 적나라하고 과격한 노래 위주에서 청자의 감정을 건드리는 방향으로 진보한다.

."꽃다지"가 노래를 발표하고 이듬해인 1998년 안치환은 자신의 5집 Desire에서 이곡은 리메이크해 취입한다.
노래패의 노래는 중창을 살리고 감정을 북돋우는 선동적 느낌으로 함께 부르기 쉽게 편곡했다면 안치환은 가사를 다시 다듬고 

곡을 더 신나고 밝게 편곡하여 열정적으로 부른다.

안치환의 노래가 대중적으로 더욱 성공하였으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이후 이 노래를 리메이크하거나 노래 경연 프로그램

에서 부른 가수들은 모두 안치환의 버전으로 노래한다.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난 정지원 시인은 1991년 "오월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였고 "노둣돌" 통권 3호부터 작품활동을 하였다. 시집으로는 등단 13년 만에 내논 "내 꿈의 방향을 묻는다"가 있다. 

1980년대와 1990년대를 살아온 청년들의 서정과 고민을 담았다는 평을 받았고 참여시의 성격을 띠지만 순수서정시의 감성을 

짙게 느낄수 있어 참여시의 수준을 한단계 발전시킨 느낌이다. 이 시집에 실린 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이다.

 

 

 

 

 

 

 

 

안치환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강물 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 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 지를 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

누가 뭐래도(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그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 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
누가 뭐래도(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누가 뭐래도(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

누가 뭐래도(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

 

 

 

 

 

[출처] 가요(9000)/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안치환|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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