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정 --사랑의 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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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낭만 가요

박남정 --사랑의 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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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정 --사랑의 불시착




박남정의 음악은 한국 가요사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 
안치행이 발현시킨 트토르고고를 댄스트로트로 발전시킨 것이 박남정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고 이어 출현하는

"서태지와 아이들" 바로 전의 활동한 댄스가수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박남정은 1986년 디스코경연대회 우승하였는데 이때 2등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였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양현석과 이주노는 "박남정과 프렌즈"를 구성해 박남정의 백댄서로 활동하다가 "서태지와 아이들"로

나간 것이다.

​당시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태동하던 댄서들은 박남정, 이주노, 박철우를 시작으로 이어서 양현석, 현진영, 강원래, 구준엽,

유영진 등이 세대를 이었다고 하니 우리나라 댄스가요계의 단군할아버지 같은 존재가 박남정이라고 하면 과장된 것일까?

같은 음반인 2집의 또 다른 히트곡 "사랑의 불시착" 이곡 또한 골든디스크상을 수상한 곡인데 이곡도 2주 1위를 하다가 

주현미의 "짝사랑"에 한 주 자리를 내어 주었다가 다시 5주 연속 우승하면 도합 7주 우승한 곡이니 박남정의 인기를 새삼

느끼게 해준다.

박남정은 소녀팬들을 넘어 이제는 초등학생들 모두가 그의 춤을 따라하는 열풍이 불었으며 장끼자랑시간이 아니어도 

아이들의 그의 "널 그리며"의 "ㄱㄴ춤"을 따라했고 디스코와 테크노 버전으로 편곡된 "사랑의 불시착"은 롤라장과 클럽은

물론 유원지에서도 야구장, 축구장, 농구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흥겨운 곳에서는 흔히 틀어주는 노래였었다.

 

 

 

 

 

 

박남정 --사랑의 불시착



마주보며 서로가 아무런 말없이

똑딱 똑딱 흐르는 시간

나 이제는 알아요 그대의 마음을

돌리기엔 늦다는 걸

마지막 인사없이 보내긴 싫어

웃음을 보였지만 보내긴 싫어

조각 조각 부서진 작은 꿈들이

하늘 멀리 저 멀리 흩어져 가고

젖은 눈물 감추며 되돌아 서는

사랑의 불시착

 

 

 

 



그대 나를 만나서 단 한번이라도

내게 울어 본 적 있나요

떠나야할 까닭이 그런 것이라면

나도 이젠 울지 않아

마지막 인사없이 보내긴 싫어

웃음을 보였지만 보내긴 싫어

조각 조각 부서진 작은 꿈들이

하늘 멀리 저 멀리 흩어져 가고

젖은 눈물 감추며 되돌아 서는

사랑의 불시착

 

 

 

[출처] 가요(7080)/사랑의 불시착 - 박남정|작성자 첫발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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